트럼프, 이 대통령에게 '백악관 황금열쇠' 선물…강훈식 "굳건한 한미 관계 상징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백악관 황금열쇠'를 선물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2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백악관 황금열쇠'를 공개했습니다.

강 실장은 "12월 16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리 주미 대사의 환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께 각별한 안부를 전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많이 좋아하고, 양 정상 간 최고의 협력 관계가 형성되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월 방한 당시 매우 귀한 선물을 받아, 이에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5개 제작된 백악관 황금열쇠 중 마지막 남은 1개를 우리 대통령에게 보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APEC 정상회의 참석차 경주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라 금관' 모형을 선물한 바 있습니다.

황금열쇠에는 "KEY TO THE WHITE HOUS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현재 이 황금열쇠를 소유한 사람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그리고 축구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는 본인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열쇠를 주면서 "내가 퇴임한 이후에도 열쇠를 백악관 정문에서 보여주면 안으로 들여보내 줄 것"이라고 말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강 실장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 이번 황금열쇠 선물이 굳건한 한미 관계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환 기자 (lee.seunghwan5@jtbc.co.kr)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디자인한 5개 한정 황금열쇠중 하나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이스라엘, 일본이 받았습니다.
머스크와 호날두까지 다섯개입니다.

앞으로 3년간의 트럼프정권하에서 우리나라가 미국의 파트너가 될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정말 이 시기에 이정도까지 할줄은 몰랐습니다.

대단한 이재명 정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