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르무즈 상선 공격한 이란에 강력한 보복 공습…이란, “약속 위반, 단호한 대응”

in #avle9 days ago

image.png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해 미국이 이란을 겨냥한 강력한 공습에 나섰다. 이에 이란도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국제 해역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승선한 상선을 표적으로 삼은 공격에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일련의 강력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미국의 공습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 3척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한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어 “이란의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고 위험하며 전투중단(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중부사령부가 이란에 대한 공습 개시를 발표하면서 ‘일련의 강력한 공습’이라는 표현을 쓴 부분이 눈에 띈다.
상선 공격을 계속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을 위협하는 이란에 대해 강도 높은 동시다발적 공습으로 ‘응징’하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란 공습에 앞서 미국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면제도 없던 일로 하는 강수를 뒀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산 원유의 생산, 인도, 판매 허용을 위해 지난달 21일자로 발급했던 60일짜리 임시 일반면허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60일간 후속 협상을 하는 기간에 면제하기로 했던 이란산 원유 제재를 보름여 만에 되돌린 것이다. OFAC는 이란산 원유 거래가 단계적으로 취소되면서 17일까지는 허용된다고 전했다.
OFAC의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최근 3척의 유조선이 잇따라 피격된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미 정부 당국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이란의 행동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또 다른 미 정부 당국자는 초기 조사 결과 유조선 공격의 주체가 이란으로 파악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이란을 겨냥해 보복 공습에 나서자 이란도 즉각 미국이 종전 MOU를 반복적으로 위반했다며 보복 대응을 예고했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날 미군의 공습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은 미국의 조항 위반에 따른 결과를 엄중히 경고하며, 국익과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앞서 미국이 이란산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 면제를 철회한 것에 대해서는 종전을 위한 ‘이슬라마바드 MOU’를 위반한 조치라면서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미국이 져야 한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이익과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군의 공습 발표 직후 이란 언론들은 남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잇따라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게슘섬에서 6차례, 시리크에서 7차례 폭발음이 들렸으며,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음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매체를 인용해 시리크의 타헤루이 부두 일대에 발사체 6발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종전 MOU에 합의하면서 합의가 쉽지 않은 비핵화 쟁점을 60일간의 후속 협상 테이블로 돌려 최종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지난달 말에도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해 미국이 이란의 군사시설을 공습하고 이란이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해 반격하는 일이 연이틀 이어졌다.
이태영 기자 [email protected]

과연 종전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인가 의문이 드는 시점입니다.

이란은 반군이나 게릴라들의 돌발행동이라고 주장할 확률이 높고,
미국은 산발적인 폭격을 하지만, 전쟁은 부인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종전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어쩌면 한두달 더 이런 상황이 이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