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903 기록
창문을 열어둔 지금 이 시각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오는데 습기가 없어 쾌적하다. 지난 여름날의 꿉꿉함은 사라졌다. 이제 창문을 닫고 자야할 정도이다. 달력을 보니 추석 연휴도 2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새해가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정리해야할 시점에 와있다. 시작할 때는 여유있지만 중반을 넘어서면 아쉬움과 후회만 쌓여간다. 병원 환자들을 자주 보니 성공의 목적으로 돈이나 명예 같은 것이 부질없고 현재 삶에 충만한 것이 가치 있음을 상기하게 된다. 그런데 그에 대한 미련과 습성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말랑말랑한 마음이 더 딱딱한게 아이러니. 어제 밤 잠을 또 설쳤다. 마음이 유연하지 못하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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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5) 19 days a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