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915 기록
은행에서 목돈을 현금으로 출금할 일이 있어 창구에서 출금할 금액을 말하니 직원이 어디다 쓰냐고 꼬치꼬치 캐묻는다. 500만원 이상은 출금할 수 없다고 하고 ATM기기로 하루 600만원 까지 출금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창구에서 500만원 찾고 ATM에서 추가로 찾으라고 한다. 다만 한 번 찾을 때 100만원씩 가능하니 연속적으로 출금해야 한다. 스캠 문제라서 그렇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다소 기분이 나빴다. 내 돈을 찾는데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ATM으로 600만원까지 출금은 되면서 창구에서 500만원 찾는 것은 무슨 상황인지. 그러면서 요즈음 현금 그렇게 출금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게 이상하다는 투이다. 개인적으로 카드 잘 사용하지 않고 가게에서 현금 거래를 주로 하는 편인데 점점 원시인이 되어가는 기분이다. 어쩔 때는 현금 쓰는 사람이 죄인이 되는 기분도 든다. 키오스크 오더하는 매장에 가면.
전자 상거래가 시작되면서 참 편리하다고 생각했던 상황이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같은 세상이 된 기분이다. 소수의 불법적 행동을 방지하기 위해 그런 행동할 염려 없는 시민이 무조건 따라야 할 규칙때문에 갑갑하게 느껴졌다. 이러한 상황은 사회 편의적 규제로 자율성과 신뢰를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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