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마을한옥도서관

2024년 3월 15일 금요일
원당마을한옥도서관
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두 딸을 등원&등교시키고 평소 루틴대로 산책을 하기 위해 하천쪽으로 걸어갔다.
중랑천방향으로 갔어야 되는데 오늘은 반대로 하천을 거슬로 올라가고 있다.
이십분 가량을 걸어서 하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 끝나는 곳에서 돌아갈 생각이다.
그런데 하천끝에 위치한 주민센터벽면에서 역사탐방로를 발견했다.
김수영문학관을 지난 원당샘공원까지 왔다.
그속에서 한옥으로 지은 아담한 도서관을 발견했다.

사방이 개방되어 있어 나도 모르게 도서관 바깥쪽에 걸터앉아 비치된 책을 넘기고 있다.
그리곤 책을 들고 도서관 안쪽까지 들어왔다.
책은 많지 않지만 중정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있다.
안쪽으로는 작은 나무테이블과 함께 좌식으로 앉아서 읽을 수있는 공간도 있다.
밖에서 가져온 책을 중정이 보이는 의자에 앉아 읽었다.
삼십분쯤 지나 자세가 불편해져서 도서관에 비치된 책을 둘러본다.
운동, 예술, 문학, 어학 등 책은 적지만 있을 건 다 있다.
화장실까지 문까지 나무 미닫이 문으로 되어 있어 손으로 열고 들어갈뻔 했지만 다행이 자동문 스위치를 손잡이 바로 앞에서 발견했다.
도서관 정수기 물까지 한잔 얻어마시고 구경을 마쳤다.
~꿈꾸는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