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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생의 책 / 라틴어 수업

in #book7 years ago (edited)

비교와 경쟁을 하는 사회에서 한발짝 물러나있다보니, 저의 마음에 더 귀기울이게 되고 어제의 나와 견주는 건강한 노력을 하게 돼요. 그리고 글을 읽다보면 정말, 글쓴이의 내면도 보이는 것만 같아요. 저 역시 기분에 따라 글투도 달라지고, 아무래도 글 속에 마음과 사색을 풀어내니 그렇겠지요? 그래서인지, 닮고 싶은 사람의 글을 찾아 읽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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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책에서 무엇보다 라틴어의 성적구분이 참 감명 깊었어요 남보다가 아닌 전보다 더 발전되는 나의 모습을 바라본다는건 전혀 생각을 안해봐서..어렸을때부터 남과의 비교가 아닌 나 자신만의 발전에 집중해서 자란다면 지금보다는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저는 요즘 글쓰기 실력을 높여보려고 이리저리 잘쓴분들 기웃거리고 있네요 봄님도 그 중 한분이에요ㅎ

어머나 홀릭님이 그리 말씀해주시니 더 노력을 기울여 잘 써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 성적 이야기를 보면서 저는 우리나라 성적표(요즘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의 '수우미양가' 도 사실 한자 한자 따지고 보면 아름다운 말이라는 걸 떠올렸어요. 저렇게 풀어 써주면 점수에 관계없이 칭찬받는 느낌이 났을텐데.. 싶기도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