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iew of the Roofs from Above is Different by the Cases

What did you think about the roof of a traditional house in Bukchon? Perhaps you may imagine rich and comfortable life. That’s right. Bukchon was a village of rich people.

Not everyone has been able to live such a life.
There was a chance to take a picture of a roof through a village of a Gongjoo city in Chungcheongnam-do.

I came acrossed the roof of old village. It was very impressive. The roofs of the poor village came into my heart.

The village I saw was a poor village. The roof was made of tin. When it rains, you could hear the music the rain sounds made. I had lived in such a house when I was young.

Painting on the walls of that house is meant to cover up the sorrow of the poverty.

The house of this village has been at least 50 years old. It seemed to be built to avoid barely wind and rain during times of poverty. The roof of the old and poor village looks desolate

Some houses have already left.

Some people are not leaving yet. Life continues.

The laundry hanging on the roof shows that life is still continuing here.

Soon the houses of this town will be demolished. And new houses will come in. The contrast between the old and the new made the change of this village more dramatic.

And those who lived in this house will move to another poor village.

I know that people who have been living in this village are not lazy.
I take photos of poor and ruined houses because I know their lives a little bit.
There is nothing I can do for them. What I can do is leave the pictures of the traces of their life.

북촌에서 본 전통가옥의 지붕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아마도 풍요롭고 편안한 느낌을 가졌을 것이다. 북촌은 부자들의 마을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그런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충청남도 공주의 어느 마을을 지나면서 지붕 사진을 찍을 기회가 있었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마을의 지붕을 보았다. 매우 인상적이었다. 북촌의 지붕을 보았기 때문인지 가난한 마을의 지붕은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

내가 본 마을은 가난한 마을이었다. 지붕은 양철로 만들어져 있었다. 비가 오면 빗소리가 그대로 들리는 양철지붕이다. 난 어릴 때 그런 집에서 살았다.

마을의 벽에 그림이 그려진 것은 가난함을 얼마라도 가려주기 위한 것이리라.
이마을의 집은 적어도 40년 이상은 되었다. 가난했던 시절에 비바람을 피하기 위해 지은 집인 듯하다.

어떤 집은 이미 사람들이 떠났다. 어떤 사람들은 아직 떠나지 못하고 있다. 삶은 계속된다. 옥상에 걸려져 있는 빨래는 이곳에서 삶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동네의 집들은 모두 철거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집들이 들어설 것이다. 그리고 이집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은 또 다른 가난한 동네로 갈것이다.

적어도 이동네 살고 있었던 사람들은 게을러서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다. 내가 가난하고 무너진 집을 사진찍는 것은 그들의 삶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그들의 삶의 흔적을 사진으로 조금씩 남겨 놓을 수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