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키우기가 힘 드네요
딸램 치과 치료 간다기에 아침식사후 달렸어요
두어 시간 손자와 놀면 되려니 했는데 조금 놀다 뒤로 꽝해서 울기 시작하더군요
아무리 달래도 그치지를 않고 울다울다 토하기까지~
돌도 안된 아기가 성질이 대단하다더니 ㅠㅠ
오랜만에 외출한 딸램 천천히 오라해야 하는데 손자가 계속 우니 빨리 오라고 폰을 했어요
안고 뛰어도 보고 분유를 줘 보고 방법이 없어 안고 복도로 나갔어요
비번을 모르니 현관문을 활짝 열어 놓고 복도를 왔다갔다했더니 울음을 잠깐 그치네요
딸램 바로 도착하니 안심이 되더군요
두고 오려니 걸려서 짐을 챙겨 집으로 함께 와서 점심을 먹었어요
그 짧은 시간이 얼마나 고단했는지 난 바로 꿈나라 ~
딸램 긴머리를 치렁거리며 다닌 이유가 컷트 할 시간이 없어서라 머리컷트까지 하려 했다네요
조금 일찍 출발해서 딸램 동네에서 컷트를 하고 난 유모차로 동네를 돌기로 했지요
컷트는 15분정도면 되겠지 했는데 ~
으악~
또 울기 시작입니다
대충 자르고 나오라 했는데 30분은 넘게 주무르더군요
딸램 머리가 이쁜지 볼 겨를도 없고 유모차 건네고 돌아 왔어요
졸립다고 우는 거라나 ~
"다음부터 엄만 아기 못봐주겠다 ~"
"그러면 아니되시옵니다 "
딸램 실실 웃으며 바라보는데 애처롭네요
동네를 몇바퀴 돌아야 잠이 들런지 ~
돌아오는 길~
해가 넘어 가더군요

아이쿠 낯가리나 봅니다.
고생하셨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