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 LOG] 퇴사3일차 후기 및 생각 정리

in #dialog5 years ago

퇴사 이후의 계획은 6개월 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음 포스팅 때는 퇴사 이후의 계획에 대해 세부적으로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저번에 포스팅했던 대로 오늘 일과중 의미있었던 일들을 적어보겠습니다.   

  • 헬스 등록 및 운동   
  • TASTE IT 블로그 작성   
  • GITHUB 기술 블로그 작성  

오늘도 해야할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영어공부, 앱 제작, 면접 작성 ... 등등 

왜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만 빈둥거리며 딴짓을 할까에 대해   
원인 / 해결책을 분석해보았습니다.  

1. 유튜브 시청 / 컨텐츠 소비 줄이기
제가 가장 많은 시간 소비를 하는 것은 유튜브 보기와 웹서핑입니다.  
보통 침대에서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밖에서는 아이폰을 이용하여 봅니다.  
거의 유튜브를 달고 살다시피 하는데,   
유튜브를 통하여 얻는 정보는 많고 꽤나 유익하지만,   
습관적인 중독증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딱히 볼게 없는데 자꾸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일에 집중을 못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침대와 밖에서 유튜브를 보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침대에서는 아예 아이패드로 컨텐츠를 소비하지 않으려 합니다.  
침대에서의 컨텐츠 소비는 사람을 굉장히 게으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진짜 침대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ㅎㅎ

2. 일단 책상에 앉기
유튜브와 웹서핑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책상에 앉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책상에 앉으면 일단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단계가 되기 때문입니다.  

3. 해야할 일의 정리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고 회피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해야할일을 3가지 정도로 줄이고
주간 단위로 해야할 일을 달성하는 형태로 하고자 합니다.  
해야할 일에 대한 Bucket을 만들고   
하루에 중요도에 따라 달성률에 따라  
3가지씩 선택해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일단 트렐로를 이용해서 적용해보고  
만약 적절한 앱이 없다면,  
제가 직접 이런 방식에 최적화된 앱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일상에 3이라는 숫자를 적용시켜보고자 합니다.  
오늘도 더 쓸 내용이 있었지만  
3가지 이상은 안쓰고 제일 중요하다고 느낀것만 간추려 봤습니다.  
저는 이 3이라는 숫자를 기반으로 선택과 집중을 실행할 계획입니다.  
딱히 엄청 이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스티브 잡스 관련 서적을 읽으며
3이 가지는 인지적 효과에 대해 들은 적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3가지 항목이 인간이 기억하기 쉽다 라는말이 있었는데  
3가지라면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고 기억하기도 쉽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 입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은 3가지 이상일테니 그 이상 되는 일은 Bucket 형태로 메모해두구요.  
그리고 3가지일은 생산적 일에 한정입니다.  
은행가기, 점심 약속 등 이런 것도 할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런것은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글을 쓴다는 건 참 좋네요.  
많이 생각이 정리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