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어머니다/ 전상숙]
[봄은 어머니다/ 전상숙]
차가운 언덕에
봄 햇살이 다가와
대지를 온화하게 지펴
젖을 물린다
포만감으로 배부른
대지는 검불속에 잠자는
싹을 품어 다독거리며 세상 밖으로
내보내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닫힌 창문을 열게 하여
새들의 지저귐에 귀를 쫑긋
열고
노곤한 나뭇가지는
풀어헤친 저고리 사이로
붉은
진달래 개나리를 잉태시킨다.
[봄은 어머니다/ 전상숙]
차가운 언덕에
봄 햇살이 다가와
대지를 온화하게 지펴
젖을 물린다
포만감으로 배부른
대지는 검불속에 잠자는
싹을 품어 다독거리며 세상 밖으로
내보내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닫힌 창문을 열게 하여
새들의 지저귐에 귀를 쫑긋
열고
노곤한 나뭇가지는
풀어헤친 저고리 사이로
붉은
진달래 개나리를 잉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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