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3 | 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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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사용하던 물품을 집 밖으로 내보냈다. 그랬더니 20g 견과류 10봉지가 집 안으로 들어왔다. 비우면 채워진다더니만 이렇게 바로 채워지다니.

모시고 살았던 다른 물품도 이 견과류를 주신 분께 보내주기로 예약했다. 나는 폐기물처리 비용과 물건을 이동하는 데 들일 에너지를 아꼈고, 물건을 가져가시는 분은 사무실 가구 구매 비용을 줄였다. 내가 사용했던 물건들은 복덩이들이니 가져가신 분의 사업이 잘될 거라 믿는다. (우리 동네) 당근(마켓)이 아니라 (아파트 같은 층) 견과(마켓)했다.

집안이 갑자기 쾌적해졌다. 내 눈에 보이지 않는 방 안 공기들의 이리저리 왔다갔 다 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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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이야기에 대해 더 알려주세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래서 뭐든지 돌고 도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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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너무 많은 문양은 오늘도 그냥 쳐다보기만...
버려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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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article keep it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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