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 Jane Eyre(2011)
제인 에어 영화를 반복해서 보았다.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겨 읽고 있다. 분명 어릴 때 읽었던 책인 듯한데, 이 책을 내가 진정 읽었었나 싶다.
나이 많은 사람과 상대적으로 나이 어린 사람, 고용주와 피고용인, 선생과 학생 등이 관계에서 아래에 옮긴 제인에어와 로체스터가 나눈 대화처럼 소통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지금 읽고 있는 페이지의 몇 줄을 옮겨보면,
내가 그럴 만한 근거를 대며 당신에게 느닷없이 거드름을 피우더라도 그럴 권리가 내게 있다는 사실에 동의하겠소? 다시 말하자면, 내가 선생의 아버지뻘이 될 만한 나이이고 수많은 나라, 수많은 사람들과 전투를 치르듯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지구의 절반을 방랑하고 다녔는데 비해, 선생은 오직 같은 건물 안에서 같은 사람들하고만 조용히 살아왔다는 사실에 동의하겠소?
...
저는 주인님께서 저보다 나이가 많거나 세상 구경을 더 많이 하셨다는 이유로 제게 명령할 권리를 가지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할 권리는 선생님께서 그 시간과 경험을 어떻게 사용했느냐에 달려 있지요.
...
우월성 문제는 일단 제외합시다. 그래도 당신은 내 명령조에 어투에 화를 내거나 상처 입지 않고 가끔 내 지시를 받아들이는데 동의해야 하오. 안 그렇소?"
...
그는 자신의 지시를 받아들이는 대가로 내게 연간 30 파운드라는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 같았다.
...
급료를 받는 피고용이 주인이 내린 지시 사항 때문에 화를 내거나 상처받을까 봐 걱정하는 주인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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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ld you share your secret with a humble beginner?
요즈음은 아주 오래 전에 읽었었거나 읽어야겠다는 책들을 읽고 있다.
그러면서 공통적인 느낌은 ‘이렇게 어려운 내용이었는데, 과거에 어떤 느낌으로 읽었지!’, 혹은 ‘이렇게 어려운 책을 선생님은 읽고 이해해서 추천했을까?’이다. 좋은 책, 너무 가볍지 않는가 싶어서 한쪽으로 치우고 버렸던 책을 다시 접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장 넘기기가 어려운 책을 제가 읽었더란 말인가 하면서 또 그냥 페이지를 마구 넘기고 있습니다.
언제 보았는가?
볼때 마다 느낌이 다른 세상이지용..
그러게요. 성숙의 효과인지, 학습의 효과인지... 다르긴 다릅니다.
제인에어 ,데미안 , 죄와벌 을 읽던 시절로 되돌아가네요.. 나이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더니..
추억이라도 있으면 좋은데, 추억이 실제인지라 먹고 체하는 듯해요.
오늘도 제 눈 앞에서 주인이 그 누군가인 피고용인에게 던지는 상처를 보았는데... 정말 공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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