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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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김승호

개인 재산 4000억 원대 자산가이며, 부채가 제로인 기업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각종 강연을 통해 한국 업체의 해외 진출을 돕는 'CEO 메이커'(사장을 가르치는 사장) 로 활동.

한국, 미국, 일본 등에 500억을 투자해 SNOWFOX 라는 그랩&고(GRAB N GO) 개념의 레스토랑을 연이어 오픈.

책 출간 당시 스노우폭스 매장 1,200여 개를 가진 회사 및 기타 7개 회사를 소유한 JIMKIM HOLDINGS 회장.

한국 상장기업 우노앤컴퍼니 최대주주, 미국 중견기업인 협회 회장, 중앙대학교 글로벌 경영자 과정 교수로 활동.




이전에 읽은 책 <생각의 비밀> 에서도 느꼈지만, 김승호 회장님은 명언 제조기다.

단순히 사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번 기업가 이상의 인물이다.

닮고 싶은 사람이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누군가에게는 성공의 규칙이 누군가에게는 실패의 요인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성공한 기업인이 되니 여러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게 되었고, 또 그들이 성공하게 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성공의 규칙까지는 아니더라도 성공의 지름길로 지침을 삼을 만한 것들이다.




부와 가난을 모두 경험한 입장에서 보면, 돈이 상당 부분 행복을 살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다.

모든 행복을 살 수 없을 뿐이지 대부분의 행복을 살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고 이야기하면 돈에 대한 욕망을 멈추라고 조언한다.

그 조언자 중에 실제로 막대한 부를 가졌던 사람은 극히 드물다.

사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말은 돈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 기초하고 있다.

돈이 얼마나 있으면 행복하느냐는 관점이 아니라 '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대한 관점으로 바꿔야 맞는 질문이다.




원래 성공하는 사람은 비범한 사람이 아니다.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일을 비범하게 할 뿐이다.

사회는 학교와 달리 국영수를 잘해야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을 얼마나 깊고 진지하고 효율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나뉘는 것이다.

따라서 미래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만이 목표를 이룬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내 성공을 바라는 사람이 많을수록 나는 성공할 것이고 내 말을 믿어주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나는 성공할 것이다.

인간관계는 물론이고 모든 사업 관계도 감정의 결정이다.

지극히 논리적인 결정조차 실상은 감정적 결정을 정당화하기 위한 확인일 뿐이다.

그렇다. 논리는 사람을 설득하지 못한다.

말문을 막을 뿐이다.




내가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해 물건을 사는 습관이 필요하다.

사람은 흔히 원하는 것을 필요한 것으로 착각한다.

고급 자동차, 비싼 요리, 고급 와인, 화려한 정원, 고급 대리석 집, 고급 시계, 명품 가방.

이런 것들은 원하는 것이지 필요한 것이 아니다.




부자가 되는 것과 부자로 사는 것은 다른 능력이다.

부자가 되는 것은 행운, 유산, 노력 등으로 가능하다.

그러나 부자로 사는 것은 순전히 세상 순리에 대한 공부다.

당신이 부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부의 소유자가 아닌 부의 관리자라는 생각이 필요하다.




아무런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 하면 얻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그로 인해 인생은 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될 뿐이다.

스티븐 코비는 인간의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이 없는 삶'이라고 말했다.




경쟁에서 살려면 상대를 사라지게 할 게 아니라 함께 경쟁하며 더 큰 시장으로 만들고 발전시켜야 되는 환경으로 변했다.

혼자 살기 위해 경쟁자를 시장에서 죽이는 전략은 이미 효용가치가 사라졌다.

고객에게 시장을 만들어주고 그 시장이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일은 혼자 할 수 없다.

경쟁하면서 공존한다는 것은 시장 자체를 키운다는 의미로서 매우 중요하다.

시장을 독점하면 혼자 100개를 먹지만 시장을 열 배로 키워 20퍼센트를 차지하면 200개를 먹을 수 있다.

결국 내가 이긴다는 것은 경쟁자를 죽이고 홀로 선다는 뜻이 아니다.

경쟁자와 함께하지만 한 발 앞서 있다는 뜻이다.

사업에서 이긴다는 건 없다. 그저 앞서 있을 뿐이다.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찾는데 집중하기 보다 경쟁자가 무엇을 하는지에 집중하고 있다면 이미 그 기업은 사업의 본질을 잊은 경우다.




좋아하는 일을 할까요? 돈버는 일을 할까요? 라고 많은 사람들이 내게 묻는다.

언제나 내 대답은 한결같다.

'먼저 살아남은 뒤에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말이다.

내가 살아남고 의식주를 해결하고 가족을 위해 잉여 자산을 만드는 능력이 삶의 기본이다.




결국 환경이 바뀌거나 최근에 만난 사람이 나를 바꾸고 성장시키며 삶을 윤택하게 혹은 거칠게 만든다.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는 이렇게 한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결국, 투표일을 휴일로 보내는 사람은 평생을 휴일로 보내려는 사람의 지배를 받게 된다.

애국은 성기와 같다.

자부심을 갖되 밖으로 꺼내 자랑하지 말며, 원하지 않은 이에게 강요하지 말며, 반드시 써야 할 일에는 행복하게 사용해야 할 것이다.




약속을 함부로 하거나 많이 하면 기대가 떨어지거나 실없는 사람이 된다.

하지만 약속을 함부로 하지 않고 상대의 기대보다 조금 더 잘해주면 대단한 친절을 보인 것으로 생각한다.




사람들은 흔히 솔직함을 정직으로 착각한다.

솔직은 거짓이나 숨김이 없이 바르고 곧음을 말하고, 정직은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바르고 곧음을 말한다.

흔히들 솔직하다면 모든 것을 용서받을 수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솔직함이야말로 가장 주관적인 가치다.

솔직함은 자신의 판단일 뿐이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정직하고 근사한 사람이 아닐 수 있다.

오히려 당신은 무례하고 버릇없는 사람일 수 있다.

그러니 부디 어쭙잖은 충고로 상대를 가르치려 들지 마라.




인간은 자신을 합리화하며 조직 안에 정착하고 안주하기 위해 불합리와 부조리를 수용하며 살아간다.

두렵기 때문이다. 바로 이 두려움이 인간을 움직인다.

30년 넘게 아침잠을 참고 직장에 다니는 이유는 해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해고는 사회에서의 이탈을 말한다.

(중략)

성공하면 추억이 되는 것이고, 실패하면 경험이 될 뿐이다.

사람은 능력이 없어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용기가 없어 실패하는 것이다.




지금 커다란 난관에 봉착해 어찌할 바 모르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지금 바로 깊이 있는 생각을 하라고 말이다.

이 세상의 어떤 난간도 당신이 고요한 침묵 상태에서 모든 힘을 다해 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하면 이를 막을 난관은 없다고 말이다.




사업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선수다.

사업하는 이유를 아는 사람은 고수다.

하지만 선수나 고수도 사업하는 때를 아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그런 의미로 사업가는 중용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중용이란 가운데, 양극단의 중간이 아니다.

중용은 위치상 가운데가 아니라 시간이 포함된 개념이다.

중용을 지킨다는 건 때를 아는 것을 말한다.

보수와 진보 사이에서 취하는 이념적 중도를 고수하는 건 중용이 아니다.

사회가 약자를 보호하지 못하고 분배의 불균형이 생길 때 진보적 기준에 서는 것이 중용이다.

나라가 평화롭고 훌륭한 지도자가 이끌 때 보수적 기준에 서는 것이 중용이다.

자산의 원금이 보장되기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는 긴축 지출이 중용이다.

경기 성장률이 높고 호경기라면 투자 확대가 중용이다.

(중략)

중용을 지킨다는 건 들어갈 때와 나올 때를 이해하며 안다는 말과 동일하다.




어제까지 잘되던 일에 갑자기 문제가 생기고 그 이유를 알 수 없을 때는 두 가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내가 무엇을 먹고 있는지와 무엇을 뱉어내는지다.

먹는 것이 지나치면 옳은 마음을 가지지 못하며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쓰고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몸에 필요없는 과다한 에너지가 나를 막고 있다는 뜻이기에 잘 나아가던 성공이 갑자기 길을 잃는다.

또한 입으로 뱉는 말이 거칠거나 음흉해지면 이 또한 세상과 나를 격리되게 만들어 이어지던 일이 꼬리를 자리며 사라지게 만든다.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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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님이 좋아하는 분인가 봐요.
멋진 말을 많이 했네요. ㅎㅎ

네. 강연하는 모습을 봐도 참 멋진 분인 것 같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럭키님 글에서 와닿는 글을 참 많이 읽습니다. 포스팅에 올리는 문장들이 럭키님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올리는 부분일테고, 저는 또 럭키님의 글에 참 많이 공감을 하게 되네요.

제가 럭키님에 대해서 정말 아는 바는 없지만, 생각하고 공감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도 좋은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 그러신가요.

현재 추구하시는 부분에 있어 저랑 비슷한 부분이 있으신가봅니다.^^

좋은 서비스로 스팀 투자 할 맛 나게 해주신 거 감사합니다.~

happyberrysboy님이 lucky2015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50 SCT)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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