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 떠 있는 이글루(igloo)

아침 바닷가의 풍경이 정말 멋진 카페인데 불을 많이 켜 놓은 밤에도 예쁘다고 해서 다시 찾아온 34 라운지입니다.

물 위에 떠 있는 이글루(igloo)인데요.
얼음이 아니라 비닐과 천막으로 만들었고 보통 이글루 안에는 따뜻하게 불을 피우지만 쿠웨이트 이글루에는 찬바람이 나오는 에어컨을 틀어 놓았습니다.^^

모든 이글루가 손님으로 꽉 차 있네요.

이글루 한 개를 크게 찍어 보았어요.
안에 에어컨과 현지인 모습이 보이네요.

낮과 밤의 풍경이 너무 다른 이곳 쿠웨이트는 어디든지 밤이 더 화려하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입니다.

45~50도를 오르내리는 기온은 이곳을 밤의 나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다행히 펑펑 솟아나는 기름 덕분에 거리나 쇼핑몰에는 밝게 조명을 설치해서 마치 낮과 같은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신은 공평하게도 사막 나라 쿠웨이트에 척박한 자연 환경과 함께 비싼 기름도 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