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사에 나타난 춘천전투(1950. 6.25~27) (8)

나. 한국전쟁사 2권(1968)

  • 적 2군단장 김광협은 제2사단이 25일 춘천을 점령하고 제7사단(12사단)이 25일 홍천을 점령하여 아 제7연대의 퇴로차단이 가능한 것으로 봤다. 그러나 제2사단이 25일 큰 타격을 받고 춘천을 점령하지 못하자 서울 방면을 진출하여 수원선에서 한국군의 주력을 포위하는 임무수행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따라서 그는 홍천 점령을 방치하고 제7사단 주력을 춘천에 진출시켜 작전목표에 부합시키려고 결심하였다. 그리하여 제7사단 2개 연대를 관대리로 철수시켜 양구 방면으로 북상 우회하여 내평리를 거쳐 26일 저녁에 춘천 좌익에 진출시켜 일거에 춘천을 점령하려 했음

21:00 제19연대 2대대는 소양강을 도하하여 소양강 남안 제방 진지 점령. 제19연대 3대대는 금산리 고지에서 적과 교전하고 이탈하여 소양강 남안 제1대대가 배치될 제방으로 이동 진지 점령하여 3개 대대가 합류함

어찌보면, 이 국면이 6.25전쟁 초기전투의 결정적 국면인지도 모른다. 적 2군단장 김광협이 12사단을 춘천방향으로 전환하지 않고 그대로 홍천을 점령했다면 춘천에서 방어하고 있는 국군 제6사단(-)은 포위되어 춘천에서 섬멸되든지 아니면 포위망을 빠져 나가기 위해 철수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적 2군단이 춘천을 탈환 후 수원 점령을 위한 부대운용으로 인해 적의 초기 작전목표가 어그러졌다고 할 수 있다. 적 2군단의 작전을 결정적으로 어그러뜨린 게 국군 제6사단이었다. 이로써 수원 부근에 포위망을 형성하여 국군의 주력을 섬멸하려는 계획은 엉망이 되었다. 천만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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