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4권(130)

부록 제3호
해병대사령부(4283.9.17. 15:00, 경기 인천)
해병대작명 제16호
명령

  1. 인천으로부터 퇴각한 적은 그 대부분이 영등포, 김포 방면으로 서울로 패주하고 그 잔적 일부가 부평리, 연희리, 백촌리 부근에 잠복하여 아 후방의 소란을 기도하고 있음.
    1. 아 미 해병 제1사단은 인천 상륙 후 한국의 수도 서울 진공을 목적으로 서울, 주안, 부평, 소사, 오류동, 영등포를 향하여 진격 중이며 목하 소사, 오류동 일대에서 적과 교전 중에 있음.
  2. 부대는 일부의 병력으로서 인천의 치안을 유지하게 하고 주력으로서 주안, 부평 간의 적을 소탕하며 부평리에 진격하려 함.
  3. 제2대대장은 인천 상업 중학교에 위치하고, 명에 따라 상륙이 아직 끝나지 않은 부대를 집결하면서 시 일대의 경비에 임하라.
  4. 제1대대장은 예하 각대를 지휘하고 투명도에 지시된 구역 내의 적을 소탕하며 18일 16:00까지 연희리에 도달하라.
  5. 제3대대장은 미 제5해병대 배속으로부터 명일 10:00를 기하여 그 지휘를 해제하고 이 시각부터 계속 투명도에 지시된 구역 내의 적을 소탕하고 18일 17:00까지 백촌리에 도달하라.
    이하 생략
    부록 제4호
    육군본부(4283.9.14. 12:00, 경남 부산)
    육본 작명 제179호
  6. 생략
  7. 군은 일부 병력을 이동하려 함.
  8. 가. 제1군단장은 예하 제17연대를 9월 14일~15일간에 걸친 야음을 이용하여 부산으로 이동 집결하라.
    나. 제17연대는 9월 15일 13:00부로 제1군단 수도사단으로부터 예속을 해제하고 육군본부 직할로 한다.
    다. 제17연대장은 부산 도착 후의 행동에 관하여 도착 즉시로 당 본부의 지시를 받아라.
  9. 행정 사항
    생략
  10. 통신 사항
    가. 제1군단장은 예하 제17연대로 하여금 통신 장비 기재를 휴행하게 하라.
    나. 제17연대장은 부산 도착 즉시 육본 통신감실에 출두하여 통신에 관한 상세한 지시를 받아라.
    육군총참모장 육군소장 정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