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145)

제2항 홍천 부근 전투
一. 일반 상황

  1. 기상
    전투 기간인 3월 16일~17일 양일은 청운(晴雲)을 변화 많은 날씨였으나, 강우로 인한 작전상 지장은 전혀 없었으며, 기온은 춘기라 전투에는 적당한 계절이었다. 그러나 상군두리(上軍杜里) 이남, 이동 지대는 역시 산악지대(山岳地帶)라 아침 저녁으로 운무(雲霧)로 인한 관측의 제한이 적지 않았다.
  2. 지형
    상하군두리(上下軍杜里)를 중심으로 비교적 양호한 도로가 동서 남북 사방으로 뻗어 있어 그 주변은 산악지대라고 하지만, 기동에는 편리한 지대였다. 단지 패주하는 적을 추격 섬멸하는 소탕전이라고는 하지만, 주변의 험준한 고지는 적이 방어하는 데는 유리한 지형이라 아군의 공격에는 적지 않은 지장을 초래하였다.
  3. 적의 상황
    적 괴뢰군 제6, 제12, 제15사단은 아 제5사단의 맹렬한 공격으로 말미암아 사분오열되어 퇴각하기 시작하였는데 3월 14일 인제 방면으로 적 주력이 후퇴를 개시하자, 제6사단 제3연대는 이들 괴뢰군 주력 후퇴를 엄호하기 위하여 아 제27연대 전면에서 발악적인 저항을 시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적은 패주하는 형편이므로 사기는 극도로 저하되고 보급 상태는 언급할 여지조차 없었으며 민간에서 약탈하는 것으로서 보충하는 정도였다.
  4. 아군의 상황
    아 제5사단 제27연대는 적의 전면적인 철수 기도에 따라 급거 상군두리에 진출하여 적의 퇴로를 차단하는 동시에 광범하게 적을 포위하고 전투 지역 내의 적을 포착 섬멸하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