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52)
제2항 일반 상황
- 기상
기간 중 천후는 비교적 청천이 계속되어 적정 관측이 양호하였으나, 조석은 기온의 급강하로 인하여 심한 냉기를 초래하였다.
한편, 동시에 기상의 변동에 따라 농무가 끼어 시계를 흐리게 하여 일시 관측에 지장을 주었다. 그러나 작전의 전반적 기간을 통하여 볼 때 기상에 의한 제약은 별로 받지 않았다. - 지형
본 전투지구는 용화산(龍華山), 수불무산(袖拂舞山), 병풍산(屛風山), 죽엽산(竹葉山) 등 험준한 산악이 용립하여 피아의 공방상 대부대의 집단적 행동에는 제약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춘천시 서북방을 남류하는 북한강은 거의 38선을 직각으로 종단하여 남류하고 있으므로 방어선으로서의 가치는 근소하나 춘천시 북방을 서류하는 소양강은 춘천시를 방어하는 유일한 하천 방어선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인제를 기점으로 하여 춘천을 경유하는 도로는 38선 이북으로부터 대부대를 집단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통로이기 때문에 적의 기동작전에는 극히 유리한 지형이었으나 방어에는 불리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