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56)

  1. 적의 상황
    이 지구에 출현한 적 패잔병 약 4개 사단 병력은 아군의 북한 제압과 더불어 초기에는 중동부 지구의 산악지대를 무대로 아군 후방지역에서 이동하고 있었으나 그 후 중공군 개입과 이들의 공세에 호응하여 점차 이 지구를 중심으로 병력을 재편하여 남하 공세 태세를 취하였다.
    그리하여 적은 태백산맥의 기성 루트를 이용함으로써 일부 유격대는 상동리 부근으로 침입하게 하는 동시에 단화리 지구에는 적 제7사단이 이 지구에 본부를 설치하고 공격을 취하여 왔다.
    또한 화천 지구에는 적 제7사단이 아 제5사단 정면으로 침투하는 한편, 양구지구에서 공세를 취하던 적 제38연대가 그 주력을 봉화봉 지구로 남하시켰으며 이들 재편된 적과 이 지구의 적을 지원하는 적 제2군단 일부 병력은 그 공격 목표를 철원, 김화, 인제, 양양 등을 연하는 38선 일대의 요충을 확보하여 차기 공세를 지원하는데 있었다.
    그리고 이 지구에 투입된 적의 제2군단이란 아군의 최종방어선이었던 낙동강 전선에서 재기불능한 상태에 놓이어 그 후 만주에서 재편된 부대일 뿐만 아니라 동 군단은 주로 중동부 지구에서 패잔병으로 재편된 적 진격부대를 지휘하고 있었다.
    이리하여 아군 정면으로 공격을 취하여 온 적 제2군단의 일부 병력과 적 제7, 제10사단의 총 병력을 약 45,000명이었고 정규군이라기보다는 무질서하고 혼성된 유격대에 가까운 형편이었다.
    그리고 당시 그들이 보유하고 있던 장비에 있어서도 후퇴 당시 근근히 소지한데 불과한 것으로서 105밀리 유탄포를 위시로 82, 75, 60밀리 박격포와 57밀리 대전차포, 2.36인치 로켓포와 기타 중기, 경기 다수를 보유하고 있었을 뿐 적의 사기는 극도로 저하되었으며, 보급에 있어서도 주로 현지 조달 방법을 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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