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75)
2월 9일 02:00 아 제10연대 제1대대는 성지봉(CS9755) 전면에서 적 약 1개 중대와 교전 중에 있었으며 이때 적 진지인 조원리(CS9657)에서 발사하는 적 박격포탄은 아군이 확보 중인 성지봉에 무수히 낙하하고 있었다. 동일 14:30 아 제10연대 제1, 제3대대는 역습하여 오는 1개 대대의 적과 성지봉 서남방으로부터 784고지(CS9956)를 연하는 선에서 피아간 처열한 혈전 끝에 이 적을 격퇴하였으며, 제2대대는 계속하여 예비대로서 복조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제16연대 제1대대도 승안리 북방 고지에서 492고지(CS9555)의 적 1개 대대 병력에 대하여 치열한 공격을 가하고 있었으며, 제3대대는 2월 8일 12:00 확보중인 579고지와 매남치선에 2개 중대 병력의 적이 반격을 가하여 옴으로 치열한 교전 끝에 전황 불리하여 579고지는 적에게 탈취당하고 매남치와 727고지를 연하는 선에서 계속 반격하여 오는 적과 교전 중에 있었다. 제2대대는 계속하여 예비대로서 송현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한편 제21연대의 제1, 제3대대는 대삼마치 및 오음산을 공격하여 2월 8일 10:00 각각 점령하였으나, 적은 오음산과 대삼마치를 연하는 선에서 강력한 화력의 지원 하에 맹렬히 저항하였으므로 피아간 격전이 전개되었다. 또한 제2대대도 확보 중인 737고지와 773고지에서 제1대대와 호응하여 이 적에 대한 측면 공격을 감행하였다.
2월 10일에 이르러 아 제10연대 제1, 제3대대는 성지봉과 784고지를 연하는 선에서 일진 일퇴 적과 치열한 전투를 계속하고 있으며 제21연대의 제1, 제3대대도 작일의 선에서 조금의 진퇴 없이 적과 격전을 전개하고 있었다. 이러한 적의 강력한 저항은 그간에 보지 못한 치열한 도를 가하고 있으며, 전선에 투입되는 적의 병력 또한 증강을 보이어 시시각각 강력한 적 증원부대의 내도가 확인되었다. 이렇게 피아간 혈투가 계속되는 동안 아 제10연대와 제21연대의 전투 정면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양 부대 간의 전투지경선에 상당한 간격이 발생함에 사단장 최영희 준장은 이러한 간격을 보강하기 위하여 새로 사단 대전차포 대대를 창봉리를 경유, 476고지(DS0158) 일대로 투입 배치하여 전면의 적에게 대치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