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83)
12월 27일 제28연대장 이창정 대령은 현리에서 분산 철수한 제2대대를 규합하여 목봉산(鶩峰山) 남방 1,091고지에 진출시켜 제1군단 좌측방을 경계하게 하였고, 연대 주력인 제1, 제3대대로서 현리에 진지를 편성 중인 적을 격퇴하기 위하여 공격을 개시하였다. 그리고 하치전 북방에서 적과 대치 중인 제29연대는 반격전을 전개하여 적을 847고지로 격퇴하고 귀둔리 북방을 지향하여 추격전을 전개하던 중 12월 28일 06:00에 이르러 사단 전투지역 정면 일대에서 적 제2군단의 일부 주력 즉 증강된 사단 병력의 저항으로 인하여 진출이 돈좌 되었다.
제29연대 정면에세 침공하는 적은 본격적인 인해 공격으로 아군의 전진을 불허할 뿐만 아니라 그중 일부는 아 제29연대 제3대대 진지 동부로 우회하여 배측에서 위협을 가하였다. 아 제29연대는 적의 이러한 행동에 따라 급거 광주동 및 산삼동에 철수하여 배측의 위협을 가하는 적을 공격하였으나, 중과부적으로 하치전 서남방으로 철수하였고, 적은 계속 남하를 강행하였다.(이상 부도 제21 참조) 그리고 제28연대는 12월 28일 06:00 현리 남방에서 진출이 돈좌되어 제1대대는 원진지에 철수하여 적의 남진을 불허하는 방어력을 강화하였고, 제3대대만이 적 1개 연대의 공격을 받고 동일 23;00 상남리로 철수하였다.
이때 아 제29연대 배측에 침투한 적은 창촌과 삼산동에 이르는 아 주보급로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제9사단의 예비진지인 원당리 북방 지평리로부터 실농골까지 남하하여 이 지구에 배치된 아 제30연대(-3대대)에 대하여 압력을 가하였으며, 또한 아 제30연대는 적의 우세한 압력에 제압되어 약 1시간 교전 후 원당리 북방과 생둔리로 철수하였다.
한편, 광주동(光珠洞)과 삼산리(三山里), 하치전 방면에서 철수한 제29연대 주력은 12월 29일 04:00 급거 남하하는 적을 저지하기 위하여 제1대대를 갈전곡봉(葛田谷峰) 남방(DS5588) 제3대대를 상남리에 각각 배치하였다. 그리고 창촌에 있는 제9사단 지휘소는 속사리로 이동 설치하였고, 적은 계속 남하하여 오대산 및 태기 방면으로 잠입하였다. 더구나 적의 이러한 남진으로 인하여 12월 29일 05:00에 이르러는 풍암리(DS2874)에 위치한 제29연대의 후방 지휘소를 적에게 피탈 당할 뿐만 아니라 제28, 제29연대의 보급로가 차단당하였으므로 긴급한 부대 보급은 공수 투하로서 충당하였다. 따라서 공수보급을 받은 제29연대는 제1대대를 상남리에 두고 제2대대를 갈전곡봉(葛田谷峰) 남방(DS5588)로부터 서북 방면으로 제3대대를 하남리에서 현리 남방에 각각 진출시켜 부근에 준동하는 잔적을 소탕하면서 적의 후속부대 남하를 대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