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85)

한편 12월 29일 갈전곡봉 방면으로 서진 중인 수도사단 기갑연대(-1대대)는 제2대대가 만동리(DS5588)까지 진출하여 부근에 출현한 적 50명을 섬멸하고 동 지역에서 사주방어에 임하였으며, 제3대대는 서림 서방 진흥리(DS5504)와 맹덕리 서방 도채리(DT6205)로 통하는 선상에 진출하여 방어진지를 구축하였으며, 송천에서 서진 중인 제26연대 제3대대는 대사리(DS5588)까지 진출하여 부근에 출현한 적 약 1,000명과 12월 30일 20:00부터 교전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강릉 부근에서 군단 지휘소를 경비 중인 제1경비대대는 군단장 김백일 소장의 지시에 따라 12월 30일 06:00부터 예하 1개 중대로 하여금 1,251고지에서 적 약 1개 중대와 접촉 제9사단 제30연대 제7중대와 협동작전을 전개하여 이 적을 오대산 방면으로 격퇴시키고 따라서 구곡동과 내국숙동에 출현한 적 50명을 소탕하였다.
12월 28일 이래 현리 하치전 지구에 침투한 적 제2군단의 일부 주력은 아 제9사단 진지의 간격인 갈전곡봉 동방으로 흘러 오대산에 잠복하였으며, 그 중 일부 적은 아 후방을 교란할 목적으로 요지요부에 계속 출몰하였다. 12월 30일 침교 북방(DS3091)~(DS3291)선상에서 적 1개 연대와 교전 중인 제28연대(-2대대)는 12월 31일에 이 적을 북방으로 격퇴하고 방어력을 보강하였다. 따라서 제2대대는 1.059고지 동방 선상에서 서남으로 진격하고 침교 북방(DS3490)에서 적 약 400명과 조우하여 약 1시간 교전 끝에 동 고지 서북방으로 격퇴시켰다. 그리고 제29연대장 고백규 중령은 하치동 지구에서 이탈된 제1대대를 갈전곡봉 남방 진지에서 철수시켜 12월 31일 00:30 창촌에 집결시킨 후 동일 05:00에 이르러 연대 주역이 방어중인 상남리로 이동하였다. 이로 인하여 연 3일간 제29연대장으로부터 이탈된 제1대대의 지휘권을 연대장 고백규 중령이 통합할 수 있었고 따라서 시시각각으로 급변하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었다.
한편으로 양양과 서림 서북방에 배치되어 있는 수도사단은 접적 없이 현진지를 보강 중이며 12월 30일 대사리에서 적 1,000명과 교전 중이던 제26연대 제3대대는 이 적이 오대산 및 평창 방면을 지향하고 도주함으로 이를 추격하여 하진부리까지 진출하였으나 도주한 적을 포착하지 못하였다.
단기 4284년 1월 1일 상남리 북방에서 38선상의 C방어선을 점령하기 위하여 진출 중인 제9사단은 어제 12월 31일 오덕준 준장의 사단장 해임과 더불어 신임 사단장 김종갑 준장의 지휘를 받으면서 금부리로부터 상남지동 1,091고지에 이르기까지 이창정 대령이 지휘하는 제28연대가 진출하였고, 1,091고지 동방으로부터 광주동, 방대곡, 용포 전방과 그 동방에 이르기까지 고백규 중령이 지휘하는 제29연대가 각각 진출하던 중 1월 1일 12:00에 이르러 금부리 전방에서 적 제2군단 주력 약 1,000명의 침공으로 진출이 돈좌되고 이 적과 교전 중 동일 20:00에 이르러 사단 전 전투지역에 적 제10사단의 주력이 투입되어 완강한 침공을 감행하므로 아군은 이 적을 저지하기 위하여 동 선상에서 1월 2일 18:00까지 혈전을 계속하였으나, 중과부적으로 현 진지를 유지하지 못하고 각 대별로 각각 방대곡에 철수하였다.
더구나 제29연대 제3대대는 방대곡 전방에서 적 1개 대대의 포위로 퇴로를 잃고 고립화하기 때문에 그 퇴로를 타개하기 위하여 육박전을 전개하였으나, 불가항력이므로 분산 철수를 단행하였다. 그리고 고시복 대령이 지휘하는 제30연대는 사단 예비대로서 창촌 부근에 배치하고 있으며 그중 제3대대는 송정리에 이동하였다. 한편, 군단장 김백일 소장은 하진부리에 주둔하고 있는 제1경비대대로 하여금 욱두동(DT6271) 및 770고지(DS6171)에 출현한 적 1개 대대의 섬멸 임무를 부과하였다. 이에 제1경비대대는 제3, 제5중대로 하여금 1월 2일 04:00 동 고지에 공격을 감행하여 동 고지를 점령한 바 적은 전의를 상실하고 두일리로 도주하였다.
그러나 이 적은 아 수도사단 제29연대 제3대대의 두일리 진출로 인하여 또다시 무천으로 도주하였다. 그리고 영월 주둔 제2경비대대로 영월 동북방 25㎞ 지점 무명고지에 출현한 적 250명의 섬멸 임무를 군단장 김백일 소장으로부터 지시받고 1월 1일 20;00부터 동 고지에 포위공격을 감행하여 6시간에 걸친 교전을 전개한 후 1월 2일 02:00 적을 북방으로 격퇴시키고 동 고지를 점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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