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6권(41)

제2항 소양강 및 구만리 지구 전투
一. 일반상황

  1. 기상
    단기 4284년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걸쳐 수행된 본 전투기간 중 강우 및 운천이 계속되어 피아간의 작전 수행에 커다란 지장을 초래하였으며, 초여름 산악지대에서 아침저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짙은 안개로 인하여 관측에 많은 제한을 주었다.
  2. 지형
    본 전투지역의 지세는 험준한 산악지대이며 통상 60도 내외 각도로 깎아 세운 듯한 절벽의 연봉인지라 보급은 물론이거니와 부대 이동에 있어서도 수인 이상의 집단적인 부대 진출은 대단히 곤란하였음으로 이 지대에서의 방어는 대단히 유리하나 공격에 있어서는 매우 곤란한 지형이었다.
  3. 적의 상황
    적은 중공군 제3군단 예하의 제31사단, 제9군단 예하의 제77사단, 제79사단, 제81사단이었으며, 그의 병력 총수는 약 24,100명으로 추산되었으며, 또한 북한 괴뢰군 제1사단 및 제45사단 병력 총수는 약 11,200명의 대부대로서 아군의 제한점을 돌파한 연후에 하진부리를 통하여 경강도로를 차단하는 동시에 영월까지 침투하여 아군의 후방을 교란하며 또한 보급로 및 철수로를 차단하려는 기도를 보이고 있었다. 당시 적은 전차 6대를 위시하여 야포, 박격포, 중기, 경기 등을 다수 소지하고 있었으며, 보급 상황은 양호한 편은 못되었으나, 탄약 등은 다량 보유하고 있었으며, 특히 금번 공세에 대비하기 위하여 상당한 수량의 장비를 충당하고 있었다. 사기에 있어서는 국련군의 맹렬한 포격 및 공폭으로 인하여 극도로 저하되어 있었다.
  4. 아군의 상황
    김형일 준장이 지휘하는 아군 7사단은 약 12,000명의 병력으로서 소양강 남안 담당 지역 내에서 견고한 방어진지를 구축하여 방어함으로써 적의 기도를 분쇄하고자 하였다. 당시 아군은 완전에 가까운 장비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병사들의 소질은 대개가 수개월의 교육을 받은 자로서 우수한 편이었다. 아 제7사단 인접 부대로는 우측으로는 제9사단이 아 제7사단 제5연대와 연결되어 있었으며, 좌측에는 제5사단이 아 제7사단 제8연대와 연결되어 있었다. 아군의 보급은 험악한 산악지대인 관계로 원만한 편은 못되었으나, 사기는 왕성하였다. 본 전투에 있어서의 아군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7사단 사단장 육군준장 김형일
    제3연대 연대장 육군대령 정운
    제5연대 연대장 육군대령 조성화
    제8연대 연대장 육군대령 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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