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5 | 코로나 군 입대도 드라이브 스루로

in CybeRN4 years ago

[코로나19 입대 전 준비 Tip]

코로나19로 입영식과 수료식이 없다는 점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입영 전 입영장소와 가는 법 등을 꼭 확인합니다.

대중교통이든 자차를 이용해 입대하던 입영시간보다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차로 입영하는 경우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차는 부대 안에서 잠시 정차해 입영 장정만 내리고 차는 즉시 부대를 빠져나가야 합니다. 때문에 입대 전 가족들과 미리 인사를 나누는 것을 권장합니다. 부대의 특성상 부대 앞에서 입영장정을 내려줘야 하는 부대도 있으니 미리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대한 후 자가 격리가 진행되고 공용공간을 사용하기 어려워 세수, 양치, 샤워 등이 제한되거나 어려워 땀을 흘리는 훈련을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공용전화 사용을 할 수 없어 전화가 늦게 올 수도 있습니다.

신병교육기간 중 부대에 외부인 출입은 최대한 통제되고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됩니다. 1일 3회 훈련병들은 체온 측정을 합니다. 훈련병 생활관과 시설물 소독과 주기적인 환기가 이뤄집니다. 훈련병들에게 KF94마스크가 지급됩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예절 교육이 진행됩니다. 전체 집합 교육보다는 생활관 단위로 분산해 교육이 진행됩니다. 개인 간 간격을 정해두고 이동을 최대한 자제합니다. 식사 전에도 체온을 측정하고 안전거리를 두고 식사합니다. 코로나19로 힘든 훈련병들을 위해 정신과 의사의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경팔이는 두노무시키 아들이 있고 두놈 다 군에 입대했다. 큰 아들은 작년 여름 즈음에 논산훈련소, 둘째는 어제 함안 훈련소로 보냈다. 큰 아들은 핸드폰을 들고 가지 못하는게 많이 안쓰러웠다며 경팔이는 돌아오는 차 안에서 울었다고 말했다. 어제는 생각지도 못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아들과 헤어졌다며, 함안에서 서울 오는 동안 차안에서 너무 울어 두 눈이 튀어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아들을 군에 보낸 엄마 마음을 딸만 가진 부모는 모른다며 일장 연설을 했다. "그지, 내 어찌 니 마음을 알겠니? 다음에 만나서 맛있는 거나 먹자." 고 했더니 울먹이던 목소리는 사라지고 "그래. 그러자." 방긋 신난 목소리로 말했다. ㅋㅋㅋ 먹는게 중요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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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두노무시키 아들인데 첫 째는 전역했고 둘째가 아직 군에 있네요.

방금 집 사람이 딸을 하나 놓을걸 아들만 둘 낳아서 군대 보내고, 애가 너무 고생한다고 뭐라 하네요. ㅋㅋ

어떻게 지금이라도 딸을 어떻게 해보심이, 딸이 군대 안 간 대신에 잔짠하게 길게 부모님께 효도활동하니.... 어떻게 늦둥이를 ㅡ.ㅡ.

먹는게.. 중요하죠!!

드라이브쓰루 입대라니 아주 충격적이네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