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3 시대의 STEEM] 제9장 스팀의 미래 (Future of STEEM) - 대중이 원하는 서비스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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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3 시대의 STEEM] 제8장 스팀 전망과 가능성 (Outlook of 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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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have interests in this Steem in the Web3 era series, please use a translation tool. Please bear with that to fully express my thoughts on Steem in Web3 era I need to write down in my mother tongue which is Korean.
스팀의 미래
스팀의 전망은 어떤가? 현재로서는 좋지 않다.
스팀에서는 토큰 발행이 안되기 때문에 스팀은 성장할 수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큰 돈을 모아 서비스를 하려면 토큰 발행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꼭 토큰 발행만이 스팀을 성장시키는 방법은 아닐 것이다.
과거 스팀엔진을 통해서 토큰 발행한 결과를 보면 그 결과는 좋지 않다.
블록체인 수수료
스팀은 현재 수수료가 없다. 블록체인을 마음대로 써도 수수료가 전혀 들지 않는다.
이것은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한다. 수수료가 없다는 것은 블록체인에 그 어떤 것을 맘대로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좋다. 이더리움과 같은 서비스를 운영할 때 골치 아픈 것이 수수료 비용 처리다. 사용자들이 트랜잭션을 일으키면 그에 대한 수수료로 사용자가 지불해야 하는데, 이것이 서비스의 사용성을 엄청 떨어뜨린다.
수수료를 대납해 주는 것은 가능하나 여전히 비싼 수수료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어2 기술들이 나온 것이다.
스팀에서는 수수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쓰레기 정보를 넣어도 되고, 보팅 서비스의 보팅을 받기 위해 점하나를 찍어도 된다. 물론 이 때 점하나의 데이터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부가적인 정보가 추가되어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테스트 결과 점 하나 찍은 포스트의 경우 264kB가 사용된다. 이 크기는 절대 적은 데이터가 아니다. 스팀 데이터를 저장하는 노드의 수가 1000개라고 하면, 이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264MB의 스토리지가 사용된다. 그리고 이 데이터를 색인하거나 처리하기 위한 부수적인 비용도 발생한다.
따라서 쓰레기 정보가 블록체인에 기록되면 블록체인 노드를 운영하는 비용이 증가한다.
스팀에서는 트랜잭션 수수료가 없으니 마땅히 소각할 방법이 없다. 사용자들 스스로 소각운동을 벌이는 정도다. 즉 자신의 포스팅 저자 보상의 일부를 @null 계정으로 보내 발생한 스팀을 소각시킨다. 지금도 이 소각 운동(#burnsteem25)이 벌어지고 있다.
Steemit Engagement Challenge Week # 4 | Propose A New Steemit Project| Steem Burn by @rosz
스팀에서 파생된 블러트 블록체인은 모든 트랜잭션에 수수료를 부과한다. 포스팅할 때도 수수료가 들고, 심지어 보팅할 때도 수수료가 든다. 왜냐하면 보팅 행위도 블록체인에 정보를 기록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의 코인 발행은 무제한이다. 그러나 유통되는 이더리움 총량은 줄고 있다. 이더리움 트랜잭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적극적으로 소각하기 때문이다.
스팀도 무제한으로 발행되는 코인이다. @ remlaps-lite 분석에 따르면 스팀이 무제한으로 발행되긴 하지만, 향후 발행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된다고 한다.
Checking in on Steem inflation: 2024/Q1 was deflationary
발행량이 줄어든다고 유통량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팀 코인의 가치를 올리려면 소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당장 서비스 하는 입장에서는 스팀만큼 편한 블록체인은 없다.
- 거래 수수료가 없음
- 거래 처리가 매우 빠름 (3초)
스팀에 개발자가 없는 이유
이렇게 서비스하기 좋은 환경인데도 스팀에는 개발자가 거의 없다. 그 이유는 개발자 수익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또 그 이유는 스팀 사용자가 적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시 마땅한 서비스가 없기 때문이다. 원인이 결과가되고 이것이 다시 원인이되는 악순환 문제다.
당장 스팀에서 쓸만한 서비스가 떠오르는가? steemit, steemworld, upvu, upex, peanut 등이 떠오른다.
가장 사용자가 많은 스팀잇과 한국의 블로그 서비스인 브런치의 방문자수 (페이지뷰) 비교를 해보면 스팀잇의 순위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심지어 브런치는 한국에서도 63위권의 웹서비스 정도다.
스팀에는 대중적 인기를 끌만한 서비스가 아직 없다고 볼 수 있다. 스팀잇을 페이스북처럼 만들어 볼 수 있다. 한 때 페이스북의 경쟁자로 인식되는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사용자 수에서 전혀 경쟁상대가 되지 못한다. 분명 글을 쓰고 큐레이션 하고 보상받는 것은 좋지만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결국 대중적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개발자는 없기 때문에 증인들이 나서야 한다. 증인은 어느 정도 증인 수입으로 개발을 지속할 수 있다. 스팀의 비전을 그리며 장기적 서비스 개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물론 모두 다 가능한 것은 아닐테지만 지금 스팀의 서비스 부재 딜레마를 깨려면 증인들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증인들 중에 개발을 지속적으로 하는 증인들도 있다. 스팀잇, 보팅서비스를 제외하고 스팀 서비스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스팀월드일 것이다. 현재 월간 페이지뷰는 27k수준으로 매우 낮다.
증인들의 수입만으로는 훌륭한 서비스 개발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 방글라 커뮤니티의 개발팀이 좋은 예가 된다. 방글라 커뮤티니는 최근 잇달아 SteemPro라는 스팀 모바일앱, 웹앱 등을 출시했다. 특히나 스팀프로 웹앱은 상당히 훌륭한 결과물로 나왔다.
이 개발팀에는 스팀잇의 고래(방글라 커뮤니티)가 후원자로 있다.
방글라 팀의 결과에서 보듯이 개발자와 후원자 조합으로 훌륭한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SteemPro는 최신 소셜 웹서비스에 견줄만 하다고 생각한다.
업뷰팀도 주목할만 하다.
보팅 서비스 이외에 여러서비스를 출시했고, 개발을 위해 별도의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고 있다. 스팀만을 위한 회사 설립인지는 불투명하나 개발을 전업으로 하는 경우가 생긴 것이다. 스팀에서 기회가 보이면 새로운 서비스를 선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Mass Adoption을 위해 필요한 것
그러나 mass adoption을 위해 뭔가가 부족하다. 그게 무엇인가?
그건 알 수 없다.
하지만 시도는 해볼 수 있다.
스팀잇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스팀잇 사용자가 적다고 하지만 탄탄한 지지세력이 있고 일 사용자가 만명정도는 된다. 이 만명이 원하는 서비스는 대중이 원하는 서비스가 될 확률이 높다.
시작은 개발할 수 있는 증인들과 스팀 고래들과 함께 시작할 수 있다. 스팀잇재단도 참여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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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개발펀드의 상황 및 최신 소식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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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읽으며 공부 많이 했습니다. 수수료가 없고 전송 속도도 빨라서 거래소 옮길 때 참 용이한 코인인데, 이게 오히려 발목을 잡을 수도 있군요.
리플보다 빠르고, 리플보다 수수료가 저렴하죠. 리플 대체도 가능하다는 의미.
제가 생각하는 스팀의 가능성은 단 하나만 남았습니다. 코인이 합법화되어 기업이 들어오는 거죠. 그럼 대이변이 될 겁니다. 그러나 기업이 들어오긴 할지,,, 아마도 안 들어온다 생각합니다. 들어온다 하더라도 기존 사용자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모를 일입니다. 토큰발행 개발이 취소되며 스팀은 그 가치를 잃어버렸습니다. 스팀의 희망은 SMT 뿐이었는데, 이게 취소되며 생명을 다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업들이 들어올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개인 개발자들이 먼저 들어올 수 있게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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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소각운동이라..대단하신분들이네요..
커뮤니티 활성화차원에서 한국 커뮤니티 활동이 저조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