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24 촛불행동 김민웅 목사의 반미에 대하여, 김호 글.
한국처럼 대범하게 간첩 활동하기 좋은 나라도 없을 것이다. 2026년 9월 북 바로알기 독서회를 했다는 이유로 8명에 대하여 압수수색을 하고 기소하는 반면 최고의 방첩 전문가 흑금성 박채서가 각계각층에서 암약하고 있는 검은 머리 미국인이 386명이라고 특정해서 사회적 고발을 해도 지금까지 조사나 기소가 진행됐다는 소식은 전혀 없다. 이재명 정부 서울시경 보안수사대는 무슨 짓을 저질렀고 그 인사권자는 어떤 생각을 하는걸까?
진보와 민주를 자처하며 인권조차 진영에 갇혀 소비되는 풍경은 한마디로 희극이다. 8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세력은 그 칼날을 인사권자이자 안보를 총괄하는 대통령 이재명에게 겨누지 못하고 보안수사대를 규탄한다. 국가보안법을 악용하는 민주당 정부를 겨누지 못하고 국민의힘을 규탄한다. 반일과 적폐로 겁을 주어 혼란에 빠뜨려 적에 대한 적개심을 버리게 하는 매수나 '설득'이라는 더 교묘한 방법을 동원한다.
김민웅 목사와 촛불행동은 이란파병과 관련하여 “열심히들 모여 파병압박, 내란세력 퇴치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며 “미국 앞잡이 매국역적 국힘당을 박살내자”는 플랭을 집회장에 걸고 SNS 선동으로 대학생들을 앞세우고 의도적으로 매국적 사태의 본질을 흐리면서 반미투사를 자처한다. 미국산 앵무새를 끼고도는 그들의 행태를 비판하면 외려 역정을 낸다. 그 부끄러움으로서 증오를 품는다. 공동체에 반하여 퇴행적이고 피학적인 정신상태에 빠졌다는 방증이다. 배후의 농간과 자기변명에 정신이 완전히 잠식당한 상태가 아닐 수 없다.
소설가 김진명은 박정희를 시해한 10.26은 김재규 개인에 의한 ‘우발적’ 사건이 아닌 CIA에 의한 계획적인 사건이라고 단정한다. 그렇다면 절대 권력자를 향해 도대체 왜 그런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는가?
당시 미 CIA 국장 터너와 절친했던 김재규는 박정희의 핵개발을 마땅치 않게 생각했다고 한다. 시해 후 당시 김재규의 안방인 남산이 아닌 육본으로 향해서 육본 벙커에 감금된 김재규를 심문한 사람은 보안사에서도 아주 노련한 진짜 신문관 중의 신문관인 신동기였는데 그에게 김재규가 “내 뒤에는 미국이 있어”하고 얘기를 하자마자 신문을 딱 중지하고 김재규를 죽도록 팼다고 한다. 그때부터 김재규는 미국 말만 나오면은 죽는다는 걸 알게 돼서 그다음에는 미국이란 말을 끝까지 안 하다가 나중 재판 때 가서 자기 행동을 정당화시켜야 하니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갖고 오기 위해서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쐈다고 주장한다. 제국의 농간과 자기변명에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저질러진 또다른 미래를 잉태한 사태였다.
시해 사건을 지켜본 여대생 신재수의 증언에 의하면 박정희는 나는 괜찮다고 하며 마치 해탈한 듯한 모습으로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지금 시대 위정자에게 가장 중요한 정신은 세치혀가 아닌 자신의 결단으로 마지막 순간에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이다.
반지성이 설치는 시대에 이념은 여기도 저기도 사기이다. 박정희를 찬양하거나 반대하거나 다르지 않다. 노무현을 팔 듯이 자기 욕망을 향해 죽음을 소비하는 자들에게 박정희는 존재하지 않는다. 박정희를 비난하면서 제국의 전략인 비핵화와 한미동맹을 끼고돌던 문재인과 조국을 지지하는 게 제정신이겠으며 성조기를 들고 친미시위를 하는 자들이 제정신이겠는가? 진보거나 보수거나 제정신이라면 매국적인 관세협정과 이란파병을 진행하는 세력을 매국노로 처단해야 하나 한미동맹과 익명의 권위 아래 굴복한다.
《'양심'이란 인간이 스스로 자기 마음속에 앉혀놓은 노예 감독에 불과하다. 양심은 인간이 자신의 것이라 믿는 소망이나 목표에 따라 행동하도록 몰아세우지만, 사실 그 소망이나 목표는 외부의 사회적 요구가 내면화한 것이다. 양심은 가혹하고 잔인하게 인간을 몰아붙이고, 쾌락과 행복을 금지하고, 이해할 수 없는 죄를 속죄하는 데 평생을 바치게 한다.》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112쪽]
분단과 전쟁 이후 안보를 가장한 한미동맹의 존재이유이다. 행복을 금지하고 자국민을 희생시켜 이해할 수 없는 죄를 속죄하는 데 평생을 바치게 한다. 제국은 친미를 키우지만, 당연히 반미도 키운다. 그들은 대부분 인문학 분야에서 미국 유학을 한 이들이다. 물리학자이자 서울대 교수였던 김대식은 일부 선진적인 이과 분야 외에 유학을 갈 필요가 없어진 시대라며 관료를 포함한 미국 유학파, 사이비 진보에 의한 학문적인 종속이 미국의 정치적인 자산이 되어 사회 전반적으로 대를이어 사대주의로 물드는 현실을 개탄한다.
미국산 앵무새와 그 아류들이 몰락을 거부한채 지금처럼 반시대적으로 연명하는 유일한 길은 진보와 민주를 추저분하게 만들고 추락시켜 염치없고 후안무치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들을 감싸며 여전히 국힘당 운운하는 무리들은 그 민낯이다. 박정희의 죽음에 비하면 비리도록 역겹게 오래 살려고 지랄발광을 해대며 추하게 늙어가는 미국산 앵무새 문재인은 한국사회를 가장 추악하게 더럽히고 있는 시대의 질병이다. 이재명을 비추는 거울이자 그에게 다가온 미래다.
친일의 잔재이자 매국과 사대가 존재이유인 국보법은 한미동맹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헌정질서에서 절대 폐기되지 않는다. 불가역적인 핵무력과 공고화된 2국가는 되돌릴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지금 필요한 시대정신은 법원을 점거한 청년들처럼 국회를 점거하고 공론의 장을 만들어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을 밝힌 김일성과 박정희를 가로질러 진정한 사랑이 그렇듯이 하나이지만 둘인 '1민족 2국가' 아래 세계와 자연과 통합하는 새로운 시대를 향한 제헌의회를 선언하는 일이다. 사대에 쩔어 국익을 팔아먹는 관세협정을 비준한 국회가 상식적으로라도 존재이유가 있겠는가?
"사상을 표현할 권리는 우리가 자신의 사상을 가질 수 있을 경우에만 의미가 있다." 국보법 존재를 떠나 자발적인 사상이 없는 현실이다. 노예도덕으로서 피학적 한미동맹을 외치는 미국산 앵무새들이 결국 우리의 공동체와 세계평화를 유린하는 매국노라는 각성과 익명의 권위와 여론으로부터 억압된 감정이 자유러워질때 새로운 사상이 구태를 똟고 옹달샘처럼 솟구쳐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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