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종이책...??

글쓰는 걸 좋아해서 다양한 생각을 글로 남기고 있습니다.

덕분에 전자책을 4권을 썼고, 현재 3권이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입니다.
한 권은 개정판을 내려고 파일을 내렸는데, 몇년이 지난 아직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안에는 시작해서 마무리를 하고 싶습니다.

책을 내본 사람으로써 종이책을 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이런 저런 출판기획서를 써서 출판사에 보내봤지만 번번히 낙방입니다. 요즘처럼 책을 내려는 사람은 많지만, 책을 읽는 사람은 줄어드는 마당에 새로운 책,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책을 내는 무모한 도전을 하려는 출판사는 없습니다.

덕분에 제가 출판사를 만들어서 제 책을 전자책으로 출판하는 중입니다. 전자책이긴 하지만, 많이 고민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쓰려고 노력했긴 합니다. 크몽이나 와디즈 등에서 판매하는 고가이지만 100페이지가 되지 않는, ISBN이 없는 책과 비교하는 건, 좀 아쉽기는 합니다.

종이책을 내고 싶은 마음은 아직도 있어서 POD 출판으로 전환을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이미 책은 만들어져 있으니 출판이 가능한 PDF파일로 전환하면 가능하거든요. 물론 디자인 등 수고는 좀 더 해야하기는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굳이 종이책을 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종이는 나무로 만들어지는 거니까요.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책이 새롭게 출간되지만 1쇄도 다 판해하지 못하고 중고서점에서 팔리는 게 태반이라서요.

환경을 생각하면 종이책을 만드는 건, 좀 멀리하는 게 좋긴 한데... 저도 아날로그라 무거운 책을 직접 들고 읽는 걸 더 좋아하거든요.

하여튼, 이런 저런 생각만 많이 하고 있는 중입니다.

글쓰다 보니 결론은 1쇄니 뭐니 어깨에 뽕을 넣을 생각하지 말고 POD로 가는 게 맞겠습니다. 전자책을 볼 분은 전자책으로 보고, 종이책으로 보실 분은 주문하면 책을 만들어서 보내주는 POD로 구매하면 될 테니까요.

결론을 내렸네요.

제가 출판해 놓은 책은 이겁니다. ^^

마지막, 네, 책 광고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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