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신 찾아온 수정 같은 선물

in AVLE 일상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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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앞둔 오늘,
날씨가 마치 봄날처럼 포근하네요. 새벽녘 내린 비가 정원 장미 줄기에 조용히 내려앉아 투명한 수정 구슬 같은 물방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눈부신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가시 돋친 삶의 무게를 견디고 맺힌 이 물방울이 제게는 그 어떤 보석보다 귀한 성탄 선물처럼 느껴집니다. 차가운 겨울 바람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명력을 품고 있는 붉은 줄기를 보니 마음 한구석이 뭉클해지네요.

이웃님들의 마음에도 오늘 이 물방울처럼 맑고 영롱한 축복이 가득 맺히는 따뜻한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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