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의 초대 - #보라카이 5

보라카이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전체적인 정보를 정리해보려 한다.

1.호텔

나는 해변과 가까운 호텔을 1순위로 선택한다.
해변에 위치하지 않은 호텔은 해변까지 2백~6백미터라고 홍보를 한다. 마치 해변에 가깝다는 의미인데..
그 거리가 맞다고 해도 보라카이의 뜨거운 환경을 생각하면 50미터 걷는 것도 힘들게 느껴진다.
물놀이를 위한다면 해변에 딱 붙어있는 호텔이 좋다.

정리 : 물놀이를 할 거라면 바닷가에 붙어 있는 호텔이 좋다

2.엑티비티 접근성

보라카이는 서쪽 해변이 가장 붐빈다. 석양이 지는 방향이라 대부분 서쪽을 선호한다. 이 곳은 STATION 1~3 으로 구분하여 불리는데 지도상 섬의 중간이 STATION1 이고 아래로 갈수록 2, 3 이렇게 불린다.

S 1 과 S 3 에 인공 포트가 있어 이곳에서 배를 타고 나가서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즉 이 두 곳에 가까운 호텔일수록 편하게 엑티비티를 즐긴다는 것이다.

아스토리아 앞 S1 의 포트모습

그러나 대부분은 S 1 의 아스토리아 호텔 앞에서 시작하는 것이 많다.
이유인즉.
KLOOK, KKDAY, 마이리얼트립, TRIP.COM, 와그 같은 어플을 통해 현지 엑티비티를 즐기는데(호객보다 쌈) 여기 사무실이 아스토리아 앞에 있어서 대부분 집합장소를 여기로 한다.

정리 : 엑티비티 장소는 S1 아스토리아 호텔 앞이다.

3.편의시설 & 교통편

S2 근처에 DMALL 이 있다. 이곳에서 필요한 것은 다 구할 수 있고 가장 붐비는 곳이다. 또한 가장 비싼 곳이기도 하다.
DMALL쪽 메인도로에는 맥도날드와 한인 식품점도 있다. 물론 현지 식품점에도 소주와 한국라면은 다 판다.

교통편은 툭툭이를 주로 이용하는데 현지인은 15페소 (약380원) 에 이용하는데 이상하게 내가 타려고 하면 100페소(약 2600원)를 달라고 한다.
여기서 팁은..
현지인이 타고 있을 때 같이 타게 되면 20페소로 타고 올 수 있다. 그러나 빈 차에 탑승 할 때는 PRIVATE 요금을 적용한다. 이동 거리 대비 100페소는 비싼 편이다. 또한 오토바이를 탈 수도 있다. 보통은 50페소를 주고 타면 된다.

툭툭이 모습

HOP ON 버스 내부모습

또 HOP ON/OFF 버스가 있다. 에어컨이 나오며 일일 패스권 구입으로 탑승이 가능하다. 1일 300페소 2일 500페소 등이 있다. 15분마다 버스가 오니 흥정하는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이 버스를 이용해도 괜찮다.

정리 : DMALL 근처 편의시설이 다수 있다.
툭툭이는 현지인과 같이 탈 때 저렴하다.
HOP ON 버스가 쾌적하고 좋다. 여러 번 맘대로 타도 된다.

4.개인적인 견해

보라카이는 여의도의 3.5배쯤 된다고 한다. 크지 않다. HOP ON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갔다가 오는 것도 좋다.

여행객은 대부분 서쪽해변을 선호하는데 나는 이제부터 동쪽 해변을 좋아하게 되었다.

이 곳은 서쪽과 달리 붐비지 않고,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호객행위도 서쪽에 비하면 거의 없다.

서쪽이 퇴근길 만원 지하철 모습이라면 동쪽은 새벽 첫차의 모습같다.

DMALL 메인도로에서 동쪽 해변까지는 걸어서 5분이면 족하다.

써쪽도 좋지만 동쪽에서 일출을 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포스트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