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을 위한 빼박닷컴이 저문다.

힘을 못 쓰네.

야심차게 만들었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한동훈이 1위인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정치와 게임을 엮어본 시도였다. 거기에 정치인들의 언행을 블록체인에 영원히 기록하는 프로젝트였다.

정치인의 언핸을 공개적으로 쓰기 어려워서 익명 글쓰기를 도입했다.

익명이지만 저자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그때 그때의 주요이슈를 연관지어 보는 이슈트리도 만들었다.

관련 포스트들을 트리로 엮어서 표시하는 것은 쉽지 않은 개발이었다.

그러나 빼박닷컴은 흥행하지 못했다.

총선의 바람을 타고 관심을 받을까 생각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한 때, 매크로 프로그램과도 싸워야했다. 매크로 싸움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더이상 사용자는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

사람들이 관심이 좀 더 있었다면 추가 게임, 재미있는 요소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생각해본다.

정치인 말고 검사로 해볼까? 아니면 기레기로 해볼까?

플랫폼은 만들어졌으니 그 대상을 잘 골라보자.

cc.
@steemcurator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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