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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어디로 우리를 이끄는가?
[Web3 시대의 STEEM] 제1장: Web3과 스팀의 기본 이해 - Web3의 개념과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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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prompt: draw an image that represents steem blockchain is the key player in web3.

ChatGPT에게 위 프롬프트로 그림을 그려달라 했는데 저런 그림이 나왔다. 스팀 관련 그림을 요청했을 때, GPT는 제대로 그리지 못하고 있다. 분명 steem에 대한 학습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동일한 프롬프트로 다시 요청해봤다.

아직 steem관련된 로고 표시는 없지만 원하는 그림에 가까운 그림이다. 이런 건 참 대단하다.

스팀 블록체인

스팀은 페이스북의 대항마로 나왔다. 당시는 "블록체인은 사기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시기였다. 그런 와중에서도 돈이 된다는 개념이 있어서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쓸 이유가 별로 없다. 페이스북에서 글을 써도, 좋아요를 눌러도 아무런 보상이 없다. 우선 겉으로는 보상이 없다.

스팀잇을 사용하는 일부 사람들은 이제 곧 페이스북은 망하고 스팀잇으로 몰려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더욱 더 성장했고, 스팀잇은 얼마 가지 못해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사라져 갔다.

스팀에서도 그러한 상황을 타파하려는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오히려 불행한 일이 생겨 커뮤니티가 분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가총액에서 보듯이 스팀은 과거의 영광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24년이 시작되고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 이 시점에서 대부분의 코인들이 불장의 흐름을 타고 상승하고 있지만 스팀은 아직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 스팀의 지난 한 달간의 가격 변화
  
  

트위터의 블락체인 버전인 Deso의 상승세가 무섭다.

• DESO 지난 한 달간의 가격 변화
  
  

Deso는 BitClout 서비스 코인으로 처음 나왔을 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가 사람들의 관심을 잃고 하락했지만 이번 불장때 타오르고 있다. 그 이유는 분석해 보지 않았다.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유 없이 오르는 경우는 없으니깐.

반면 스팀이 불장에도 오르지 못하는 이유는 분명히 알 수 있다. 오를 별다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새로운 개발 계획이 발표된 것도 아니고, 투자를 받은 것도 아니고, 사용자들이 급증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또 커뮤니티는 셀프 보상에만 관심이 많고 큐레이션 기능이 거의 마비되어 있다.
스팀은 내부적으로 곪아 가고 있으며, 외부에서 투자자나 개발자 유입이 전무한 심각한 상태다.

페이스북이 성공한 이유

페이스북 개발자들이 밝힌 성공 전략에 대한 글을 본 적이 있다. 검색해보는데 잘 검색되지 않고, 최근 프랜시스 하우건이란 사람의 내부 고발 얘기만 검색된다.

요약해보면, 사람들을 분노하게 의도적으로 컨텐츠를 관리했다는 것이다. 그렇게함으로써 사람들이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광고 클릭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글에서는 페이스북은 사람들의 심리를 알기 위해 다양한 심리 실험을 사용자 몰래 수행하기도 했다고 한다.

아래 글은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심리에 대한 글이다.
How to Use the Psychology of Facebook to Create Better Facebook Ads

Wordstream의 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심리적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자들은 주로 다섯 가지 주요 성격 특성(친화성, 성실성, 외향성, 개방성, 신경성)에 영향을 받아 페이스북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성격 특성들은 사용자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페이스북 사용은 성취감과 사회적 수용감을 제공합니다. 광고 심리학 측면에서는 감정적 및 심리적 트리거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의 효과성을 강조합니다.

앞에서 페이스북을 하는 사람들이 확실한 보상이 있는 스팀으로 많이 넘어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의 심리적 보상이다.

페이스북의 사례를 보면 금전적 보상보다 누가 좋아요를 눌렀는지, 내가 아는 지인은 어떤 친구 관계를 갖고 있는지, 사람들이 어떤 글을 좋아하는지 등의 심리적 보상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어떤 서비스를 개발하더라도 이러한 부분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페이스북과 스팀은 다르다!

스팀잇의 경우 현재 조회수 기능도 없고, 자동 보팅으로 의미없는 보팅수만 있다. 댓글을 남기는 사용자가 없는 것은 당연하고 남의 글도 잘 읽지 않는데 무슨 심리적 보상을 얻을 수 있겠나?

모든 커뮤니티가 그러하다는 것은 아니라 유독 한국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현상들임을 밝힌다.

스팀잇은 지금의 방식대로 페이스북 사용자를 데려올 수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스팀잇과 스팀을 구별해야 하며, 스팀 기반의 서비스로 승부를 해야 한다. 꼭 지금의 스팀잇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형태일 필요가 없다. 우선 이러한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스팀은 스팀잇을 위한 것이 아니다.

페이스북과 스팀이 다른 점은 분명하다.
스팀은 페이스북 대항마로 나온 것이 아니다!
페이스북은 지금 형태의 SNS 기능만 가능하지만, 스팀은 소셜 기능을 지원하는 블록체인이다.
페이스북 이상의 것들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내가 개발한 모바일 쿠폰 서비스인 ETAKOO가 그 예다. 소셜 기능도 있지만 사용자들간 모바일 쿠폰을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도 가능한 것이다. 상상하는 모든 서비스가 스팀 블록체인 기반으로 가능한 것이다.

아쉬운 것은 스팀 블록체인에서 토큰 발행을 직접적으로 하지 못하는 것인데, 이건 나중에 다시 다뤄 보기로 한다.

이번 글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스팀은 페이스북의 대항마가 아니며, 다양한 소셜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

#steem #web3 #facebook #blockch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