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대처
곧 있을 아들 돌을 위해 한복을 대여할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코로나가 점점 심각해짐에 따라 최악의 경우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이래저래 한복을 둘러보며 곰곰히 생각해보다 맞춤으로 급 마음을 바꿔버렸습니다. 만약 '잔치'가 어려울 경우 언제든 유연한 날짜에 사진이라도 남기고 싶었거든요.
다행이도 집 바로 근처 걸어서 돌상을 찍을 수 있는 장소도 늘 준비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맞춤한복을 하게 되니 마음에 드는 것들로만 골라서 그리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크게 확 늘어났는데.. 뭐.. 스팀잇에 글 열씨미 쓰고 이자로 감당하는 걸로요.. ㅎㅎ 암튼, 굳이 맞추게 되었으니 이제 명절때마다 늘 입고 돌아다녀야겠어요. 초딩 같은 구석이 있어 그런거 제가 잘 합니다.
어제는 오후 10시쯤 침대에 눕고나니 문득 도심 야경을 구경하고 싶어졌습니다. 낮에 비가 좀 왔어서 길바닥도 촉촉하고 가시거리도 잘 나올 것 같았고 토요일 저녁이라 부담도 덜한 날에 게다가 밤 늦은 시간이라 도심에 트래픽이 없어 편하게 야경 드라이브 다녀오기 좋았거든요. 아내를 설득해 간만에 멋진 한강 도심뷰를 구경하며 다리들을 여럿 건넜습니다. 그리고 간식으로 와플까지 ^^;; 간만에 서울구경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코스트코에 10% 카드할인 받고 장을 보러 다녀올까했는데 코로나가 심화되어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네요. 일단, 오전 산책을 다녀오며 무엇을 해볼지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2020.08.23
벌써요?? 시간 정말 빠르네요 ㅎㅎ
그쵸, 시간이 겁나 빠르네요 ㅋㅋ
이쁘고 건강하게 키우시길!!^^
우왓~! 엊그제 같았던 세월의 흐름~ 참 빠르네유~!
다가오는 돌 미리 축하드립니다 ^^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감사합니다. ^^
초등학교 들어가기전까지 아이들 한복은 입히면 좋더라고요. 맞추시길 잘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왕 맞춘거 이제 명절이 어서 왔음 좋겠네요 ㅎㅎㅎㅎ
ㅎㅎ 애기 돌 축하 드립니다!!!!
아직 조금 남았지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