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1125] 꿈

4주만에 제주집에 왔습니다.
제주 왔으니 어디 가야지!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있는 것이 좋아서 한달전처럼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달동안 자란 마당의 잔디를 정리하고, 단독주택 특성상
집 주변에 해충퇴치제를 뿌리고, 몇달전에 담근 매실청을 매실과 액기스를 분리해서 병에 옮겨담고, 둘째의 제꼬바 연습을 위해서 아내와 둘째를 태워다 주고, 돌아오면서 잠시 바다를 보고, 저녁 거리를 사러 마트에 다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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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와서 처음으로 육지에 갔을때와 비슷한 기분입니다. 지난 4주간의 시간이 없어져버린 듯 합니다.
4주간 꿈을 꿨던 건지 아니면 지금 제가 꿈을 꾸고 있는건지… 지금이 꿈이라면 깨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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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하면서 입대하는 것보다 첫휴가 복귀하는 것이 더 싫은 것처럼 지금이 딱 그런 기분입니다.

어젯밤에 왔지만 벌써 내일 가는구나 싶네요..

오늘 저녁이 참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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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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