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사 #225] 명이나물 장아찌
지난주말 장모님이 오시면서 가져다 주신 명이나물!
이젠 명이나물 장아찌를 담그는 것이 봄철 연례행사가 되었습니다.
그냥 담궈도 될 만큼 깨끗했지만 그래도 한번은 씻었습니다.
물기가 빠진 다음에 김치통에 나눠담았습니다. 한 통에 담자니 빠듯하고, 두 통에 나눠서 담았네요.
요즘엔 명이나물을 사면 간장물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간장양이 부족해요.
그래서 함께 들어있는 간장물과 기존의 간장 장아찌들의 간장을 함께 섞어서 끓여줍니다.
만약에 간장 장아찌 간장이 없으면, 간장 : 식초 : 설탕 : 물을 1:1:1:1 비율로 섞어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십분정도 식혀준 다음 명이나물이 들어 있는 김치통에 간장물을 부어줍니다. 간장물이 부족해서 꽉꽉 눌러 담으면서 명이나물을 한군데로 몰아줍니다. ㅎ
명이나물이 간장에 푹 담궈질 수 있도록 볼록접시로 눌러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아주면 끝!
일주일 정도면 먹을 수 있지만 맛있게 먹으려면 한달은 기다려야 합니다.
이렇게 명이나물 장아찌를 담궜더니.. 내일은 작년 명이나물 장아찌와 먹게 삼겹살 좀 구워야 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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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일이 있어 다음주에 담글예정인데
돌이 없어 걱정했는데 그릇으로 하면
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결국 그릇을 다시 거꾸로 놓아서 두껑을 닫았습니다. ㅎ
크.. 명이나물에 삼겹살 꿀이죠
울릉도에서 명이나물을 밥보다 더 많이 먹었었죠
작년에 담근 것까지 2통이 있습니다. ㅋㅋㅋ
뿌듯합니다. ㅎ
삼겹살을 아주 맛나게 먹기 위한 큰 그림 이군요^^
명이 나물 따듯한 밥만 싸 먹어도 좋지요
아주 든든한 밑반찬이 두통씩이나 ^^
봄나물은 진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