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생각] 230621 _ 본인을 더 사랑하고 소중하게 대하세요

선물, 경품중 포장만 화려한 경우 많습니다.
포장이 좋으면 내용물이 기대됩니다.
그런데 포장은 훌륭한데 내용물이 보잘것없음
이건 사실 살짝 분노를 유발하죠.

포장이 그냥저냥
내용물이 좋으면 이건 나름 괜찮습니다.

포장과 내용물이 다 좋으면 두말할 것 없이 최곱니다.
최소한 내용물은 괜찮아야 합니다.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말도 그렇습니다.
누군가가 조금 어려운 용어도 들어가고
감정도 자극하고 논리적인 것 같이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막 이야기를
시작했을땐 고개도 끄덕여집니다.
그런데 말이 점점 길어지고 다 듣고 나니
뭐가 어떻다는 건지? 뭘 하겠다는 건지?
그럴싸한 용어를 조합해서 한참을 이야기했지만
결론은 꽤 짜증스럽고 불편하며 모호합니다.
때론 들어준 사람의 분노를 유발합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들
이거 잘 안 고쳐집니다.
살아온 삶에서 이미 오랜 시간
익숙해져 아집으로 단단하게 굳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단단한 그 아집을 희석하려면
뭘 섞어야 하는데 섞을 수가 없습니다.
들으려고 하지 않을뿐더러
들어도 대부분 무시하고 부정하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고 하는데
제대로 익지 않으면 쭉정이 벼처럼
이리저리 중심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싸구려 가벼움을 보이게 됩니다.

제가 살면서 배운 진리 하나
내게 아주 소중한 사람이 아니면
그런 사람 바꾸려 하지 마라. 어울리지 마라.
왜 ? 내 좋은 기운만 뺏어갈 뿐이다.
내게 스트레스를 주고
나를 피곤하게 만들뿐이다.

세상에 좋은 사람 많다.
그런 사람만 어울려라.
사람 가려서 어울리고 만나라.
다 친구가 될 필요도 없고
다 나를 좋아할 필요도 없다.

저도 살면서 몸에 밴 몹시 나쁜 습관이 꽤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아직 잘 듣는 편이고 고치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계속 노력해야겠죠

혹시 주변에 나를 힘빠지게 하거나 불쾌하게 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이 내가 평생 봐야 할 아주 소중한 사람인가요?
그렇다면 최선을 다하고 다해서 사랑하세요
만약에 아니라면 지금 당장 그 사람을 멀리하세요
핸드폰에서도 카톡에서도 그리고 접촉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다 지워버리세요.
그리고 지금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더 시간을 쓰세요

본인을 더 사랑하고 소중하게 대하세요
시간을 소중하게 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