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찾아오는 무기력감

이번 주말, 토요일까지는 출근하긴 했지만 휴가를 제외하고 이틀이나 쉬어보는건 몇년만인듯 합니다. 어제는 정말 하루종일 놀고 먹고만 했습니다. 이렇게 쉬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나니 뭔가 죄악을 짓는 느낌이었습니다.

뭐랄까, 이렇게 있어도 괜찮은가? 싶은거죠. 일에 중독되고 일을 하지 않으면 딱히 할것도 없죠. 수영이라는 취미가 있기는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들도 다 문을 닫은 마당에 어디 가서 할곳도 없습니다. 아침에 다녀오긴했지만... 혼자 노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런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영에 다녀와 정말 할게 없어서 회사에 나와 일을 한가지 끝내긴했는데.. 구지 오늘이 아니더라도 할수 있는 일인데 참 뭔가 씁슬하네요. 오후에는 정말 나를 위해 드라이브나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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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날 출근하시다니 거 참 ~ 노는 능력 키우셔야할듯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