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웃었어요
안녕하세요. 동이들 맘 입니다.
요즘 한참 시골집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신랑은 지붕에 올라가서 금이 가서 물이 새는 곳에 방수 실리콘과 폼을 쏘고 저는 아이들과 짱박아 놓았던 옛날 살림살이들을 하나씩 꺼내고 있는 중입니다. 지붕에 물이 새는 걸 다 막고선 집안 벽들을 기둥만 남겨두고 잘라내서 넓게 쓰려고 합니다. 마감처리를 한후 도배와 페인트를 칠하면 우리 가족만 이용할수 있는 시골집이 생기는 겁니다. 아이들이 시골에 오면 마음껏 뛰어 놀수 있어서 그런지 엄청 좋아합니다. 아무리 소리 지르고 놀아도 어느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저희를 도와서 정리중인데 예전에 둘째 그네로 쓰던 봉이 아직도 남아 있더라구요. 그 봉을 철봉삼아 매달리는데 둘이 장난을 치면서 어찌나 깔깔깔 웃던지 저도 한참을 웃었습니다. ㅎㅎ
행복한 저녁 되세요!!
울 잘생긴 엉아들, 공부만 하지말고 체력도 키워야할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