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

매월 소소하게 후원하고 있는 지역 사회 복지공단입니다. 남양주에 거주할 때 주민센터를 통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니 대략 5년 정도 되었습니다.

지역 복지 후원의 좋은 점은 제가 기부하는 금액을 고스란히 지역 아동에게 전달하는 것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후원처는 활동비 등을 차감한 후 후원하기 때문에 후원금의 50~70%가 후원당사자에게 전달됩니다. 어차피 후원처에서 바른 곳에 쓰기 위한 경비지만 체감이 조금 다르긴 하더라고요. ^^;;

제가 후원 설정한 곳은 가정사로 인해 생계 유지가 어려운 아동들입니다. 사실 아직까지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 추운 겨울 날씨에 제대로 된 난방시설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참 가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아무런 부족함 없이 밥을 먹고, 따뜻한 공간에서 생활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복 받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어쨌든 한창 자라나는 시기의 아이들이 한 끼라도 든든하게 먹고 따뜻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역사회가 발전하고 이웃에게 조금 더 마음을 베푸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 개인의 힘은 미약하지만 이것이 모이면 큰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스팀잇 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후원에 동참하고 @kissteemkr으로 후원금을 전달해 주시는 덕분에 키스팀 이름으로 후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키스팀 활성화에 부족함이 많았는데 앞으로 더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이웃과 나누기를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키스팀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