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중 한장면 그리기

in #kr-busy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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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중에 아이들이 과자 집에 도착하고,
빵과 과자를 먹는 장면을 내 나름대로 바꾸어 그려보았다.
색감은 좀 더 따뜻한 파스텔 계열로
아이들, 마녀의 표정이나 몸짓, 나무.집은 드로잉을 다시 해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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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으로 굶주린 배를 채우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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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마녀 할머니의 등장..
마녀를 코 길고, 큰 모자를 쓴 외국 마녀의 모습이 아닌 동양 할머니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ㅋ
우리나라 할머니들이 자주 입는 일명 꽃무늬 몸빼바지를 입혀 친근하게 그려 보고 싶었다..

<헨젤과 그레텔 >
독일의 민화로 그림 형제가 수집한 독일 동화
15세기부터 독일 각지에서 파다하게 퍼진 영아 살해 관련 민담을 모티브로 하여 지은 이야기다.

줄거리
헨젤과 그레텔은 가난한 나무꾼의 아이들이다.
가난을 두려워한 계모는 남편에게 아이들을 숲 속에 버리라고 종용한다.
헨젤과 그레텔은 그녀의 계획을 듣고 집으로 가는 길을 표시하기 위해
하얀 조약돌을 모은다.
그들이 돌아오자 계모는 다시 아이들을 버릴 것을 이야기한다.
그때는 헨젤과 그레텔에겐 표식을 남길 것이 없었다.
다음 번에는 빵 조각으로 길을 표시하지만,
불행하게도 숲의 동물들이 빵 조각을 먹어버려 헨젤과 그레텔은 길을 잃고 만다.

숲 속에서 길을 잃은 그들은 빵(나중 버전에는 생강빵)과 설탕 창문으로
만들어진 집을 발견하고

그 집을 먹기 시작한다.

이 집에 거주하는 노파는 그들을 안으로 초대하고


그들을 위해 축제를 준비한다. 하지만 그녀는 사실 마녀이고
그 집은 아이들을 꾀기 위해 지은 것인데 아이들이 살이 찌면 마녀가 잡아 먹는 것이었다.
마녀는 헨젤을 우리에 가두었고 그레텔을 하녀로 삼는다.
마녀는 헨젤을 끓일 준비를 하는 동안 그레텔에게 올라가서
오븐이 빵을 굽는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레텔은 마녀가 그녀를 구울 생각임을 알고
꾀를 내어 마녀를 오븐으로 오르게 하고 그녀 뒤에서 오븐을 잠근다.

마녀의 집에서 보석을 가지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서 아버지와 재회하는데
계모는 이미 죽은 이후였다. "이로써 모든 근심은 끝나고

그 후로 그들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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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동화책을 읽다보면 가끔 동화가 아니었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티브가 헉...무섭네요.
아이들이 돌아와서 다행이지만 마녀를 오븐에? 헉...
빨강망또에서는 할머니를 삼킨 늑대 배를 부욱.. 헉..

가끔 동화가 사실 처절한 실화라면 정말 무섭겠다 싶다니까요.
근데 저 마녀요...꽃바지 너무 리얼해요. ㅎㅎ
자주 보는 건데..ㅎㅎ

마녀가 무섭기만 한게 싫어서 저는 우리나라 할머니의 꽃바지를 통해서 좀 웃겨 하고 싶었어요..ㅋ
외국 마녀는 꼬깔모자와 긴 코가 특징인데.. 우리나라 마녀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면서요..

멋진 생각이예요. 꽃바지 할머니 마녀.. 유쾌한 꽃바지 할머니가 사랑을 주는 마녀였어~~

그림체가 개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독특한 화풍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어디서 들은 것 같습니다. 대성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그림 잘 봤고 팔로우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스팀잇 여기저기 구경다니며 제 소개를 짧게 하고 있습니다.
'터보힘준' 유머(인'터'넷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준'있는 유머)와
인성교육칼럼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3대 구경거리는 미인, 동물, 유머라고 합니다.
제 창작 품위유머도 한 번 구경 오십시요 @isson99

감사합니다.. 유머가 있는 그림이 최종 목표이기도 한대요..
저도 자주 놀러 갈게요^^

네 목표 잘 달성하시기 바라고 자주 놀러오세요

디테일 표현이 저번보다 좋아보인다~? 노력한 보람이 있구만~ㅎㅎ

조금씩 노력한 결과인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