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생각
큰 일정이 끝나니 잡생각이 많아지는 그런 하루다. 날씨도 꿀꿀하고, 일 관련 연락들이 와 있긴 했었는데 뭐 그거야 얼추 지난주와 지지난주 해 놓았던 일이라 급할건 없고 금방 해결 할 수 있는 것들이라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실제 고민 중인 것은 내 개인 공부계획 이런 것들과 장기적인 일들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혼자 독립 연구자로써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할 수 있는 연구자가 어느정도는 좀 된것 같기는 한데, 뭔가 좋은 논문을 쓸 법한 그런 일들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는 않는다. 그냥 지금은 큰 틀에서 이런이런 것들을 다루어 보고 싶고, 그렇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에 대한 사전지식들이 필요하니까 관련된 논문들과 강의, 세미나들을 찾아 정리해서 강의노트 및 계산/연구노트들을 작성해 놓는거?
학생 때에는 그래도 이런 공부 노트가 연구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고, 그리고 또 나름 가이드가 있어서 이것들 몇개를 연결하여 학위 논문도 만들고 제법 좋은 학술지에 출간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 내가 공부하는 내용들을 정리하는 것과 연구하는 내용들을 정리하는 주제들이 좀 거리감이 있어서 그 격차를 쉽게 줄일 수 있을지 여러 생각에 잠긴다.
확실히 지난 1년동안 이것저것 공부는 많이 했고, 또 운이 좋게 어떤 내용들은 공부한 내용과 연관되서 논문도 썼고, 또 올해 추가로 논문 나올 것들이 있긴 하지만 얼추 봤을 때 올해 까지 정도지... 내년이나 내후년까지의 방향성은 아닌 듯 싶은데 (그렇다고 상사가 나에 대한 어떤 플랜이 있는지 모르겠고, 내가 스스로 플랜을 짠다고 그것대로 흘러가는 것도 아니긴 한데) 이것저것 가능한 내가 장기적 미래에 하고 싶은 일들과 단기적 성과를 위해 하는 일들 관련해서 어떻게든 연관성을 주기 위해 뭔가 시도해 볼까 한다.
일단 다음주 일정부터 좀 제대로 나왔으면 하는데.. 흠 출장은 어떻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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