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sh
내구성이 별로 좋지 못해서 조그만한 충돌로 박살이 났다. 흠... 아직 많이 쓸 수 있는데 너무 아깝다.
오후 일찍과 한시간 전까지는 정말 일을 효율적으로 열심히 했는데, 뭔가 이것저것 기록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그 흐름이 많이 깨져버렸다. 그리고 그 와중에 충돌로 부품들이 하나씩 망가져 버렸고, 이로 인해서 또....
쓸데 없는 이메일이 또 쌓이고 있다. 그렇게 생산적인 것 처럼 보이진 않는데, 내 개인 메일이나 이전 회사들 메일이 어딘가 계속 노출이 되서 공격을 받고 있다. 열심히 스팸 차단을 하는데 생각해보면 여기서 스팸 차단을 해봤자, 어짜피 transfer 받는 곳 거기가 문제인데 거기를 손봐야....
뭔가 나보고 이곳저곳 밖으로 싸돌라고 압박이 오고 있는데, 나는 그냥 아무곳도 가지 않고, 집-연구소만 왔다갔다 하고 싶다. 애초에 어딜 그렇게 많이 싸돌아다니는 것이 별로고.. 결국 이런게 다 피로로 누적되는게 아닌가 싶다.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싶은데, 정신없이 사람들을 만나고, 뭔가 해야 하고 하니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게 쉽지 않다. 물론 다른거 다 쌩까고 나만의 시간을 만들 수는 있지만, 그러는 순간 커리어를 쌓는 속도도 줄여야 하기에, 결국 일과 개인의 삶의 밸런스를, 그 중용의 미덕을 어떻게 살려야 할지 잘 모르겠다.
원래 일에 빠지면 내 개인적인 삶을 내려놓고 일만 집중하는 그런 스타일인데, 마침 상사도 지금 딱 나와 비슷한 상황이라 뭔가 시너지가 되게 잘 맞고 있는 상황은 맞는데, 결국 비정규직 인게 마음에 걸리는 거라.
일단 내가 할 것들은 다 한 것 같다. 내일과 다음주 미팅 준비하면서 마무리 해보자.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beo님 성품을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