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 블루엘리펀트에서 태국요리를 배우다.

in #kr-newbie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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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스트입니다.

태국여행 다녀왔던 이야기를 클럽 관련 정보 한편만 작성했는데요. 여행기를 틈틈히 작성해볼까 합니다. 얼마전에 다녀왔던 여행의 목적은 클럽, 맛집 그리고 쿠킹클래스였는데요. 그래서 한국에서 클룩이라는 앱으로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클룩(klook)이라는 앱은 여행갔을 때 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을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외국 나가실 일 있면 한번 깔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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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도착했더니 위로 올라오라고 하네요. 블루 엘리펀트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쉽게 말해 태국 음식의 세계화에 큰 기여를 한 식당이라고 알아두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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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올라가니 예약한 이름을 확인한 뒤에 레몬그라스 티를 내어주네요. 제가 태국에서 마셨던 티중에는 가장 깔끔하고 좋았던 느낌이었어요. 예약한 사람들이 전부 모이면 오전 클래스에 경우에는 로컬 시장 투어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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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표를 끊고나서 1정거장에 있는 마켓으로 향하는데요. 아마 태국의 교통수단 이야기는 다음에 한번 해볼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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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오전 투어를 책임져주실 쉐프님인데요. 저곳에서는 태국의 전통적인 장을 설명해주셨어요. 장뿐만 아니라 커리 페이스트도요. 태국이 의외로 카레를 사랑하는 나라인 걸 가서야 제대로 알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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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 종류는 도대체 적응이 되질 않네요. 냄새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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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채소라던지 많은것들을 설명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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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중국 마늘과 태국 마늘을 비교해주셨는데요. 재미난건 대부분의 태국 식재료는 크기가 작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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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태국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향신료에 대해서 알려줬습니다. 사실 고수랑 레몬그라스 정도만 구분할 줄 알고 나머지는 생소해서 어려웠네요.

하지만 하나씩 전부 향을 맡아보게 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은 경험이었던것은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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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시장투어가 끝나자 중간에 있는 간의 카페에서 태국식 커피를 맛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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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유와 함께 진하게 내린 커피는 우리나라 믹스커피 스타일이더라고요. 물론 맛도 신선도도 태국에서 먹은 느낌을 따라가지 못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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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요즘에는 꽤나 그런편이지만 태국은 아침을 밖에서 많이 사 먹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계란을 특이한 방식으로 조리해서 판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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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과일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열대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망고스틴을 먹어봤습니다. 뭔가 귀엽게 생기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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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쉽게 깔수있는지를 보여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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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투어를 마치고 들어오니 요리를 배울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앞치마와 레시피가 뽑혀서 준비되어 있네요. 역시나 비싸서 그런지 기념품을 제대로 챙겨주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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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다양한 뷰로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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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에 따라서 4~5가지 사이의 요리를 시연해주고 실습하고를 반복합니다. 매일 요리의 종류는 달라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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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저렇게 절구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쏨땀(파파야 샐러드)을 만들때 주로 사용하는 편이지요.

보시면 위의 사진은 실습 바로전의 사진인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1인분씩 나눠서 재료를 준비해둡니다. 저희는 그냥 만들어보면 되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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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하나 하고오니 가르쳐주시는 쉐프가 만든 음식이 있더라고요. 시식해봤습니다. 역시나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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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를 가르쳐 준 쉐프인데요. 뭔가 훈훈한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고요. 아무래도 고급레스토랑에서 일하는 걸 보니 꽤나 잘나가는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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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에 걸친 실습이 끝나면 기본적인 수료식을 하고요. 조금 쉬었다가 아래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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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신이 만든 음식이 차려져 있습니다. 열심히 먹었지만 그때야 느꼈지요. 아 나는 태국음식이랑은 그렇게 맞지는 않는구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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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튀긴 것들과 카레는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카레는 태국식이었는데 제 입맛에 잘 맞더라고요. 역시나 카레는 진리입니다.

가격은 약 10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저렴하지는 않았고 사실 만족도도 생각보다 적었어요. 뭔가 계속 즐거울줄만 알았는데 배운다는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저한테 많은 경험이 되었고 저렴한 쿠킹클래스도 많으니 태국 가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다른곳으로 추천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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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관광 코스네요! 음식만 입맛에 맞는다면 진짜 최고의 활동이 될 듯 합니다. 소개해주신 어플은 꼭 기억해둬야겠어요ㅎㅎ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 비슷한 어플도 있다고 하지만 클룩이 전 더 좋더라고요. 꼭 기억해두세요!

해외 여행가서 쿠킹 클래스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오!! 진짜 좋은 시간 보내셨을것 같아요 :) 좋은 정보감사해요

좀 비싼 수업을 들어서 그만큼 해주길 바랬지만 제가 원하는 정도의 수업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쿠킹클라스라니 생각도 못해봤어요 태국여행 리스트로...!!! 대단합니다!
여자친구한테 한번 제안해 봐야겠네요(지금 요리 못한다고 돌려서 욕하는거냐며
혼나는건 아니겠죠... 어허허허허 ㅎㅎㅎ)

ㅋㅋㅋㅋ 한국요리랑은 완전 다른 장르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저도 쿠킹클래스 좋다는 말은 들었는데 막상 태국여행을 갔을 때는 맛있는거 사먹으러 돌아다니느라 시간을 못비웠어요 ㅎㅎ 다음번엔 꼭 신청해야겠는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쯤은 가볼만한 것 같더라고요!

팔로우 업보트 하고갑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자주 소통해요!

오호 태국식 커피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젓갈은 냄새가 어떻길래;;
잘보고갑니다 :D
보팅업~!

지나고보니 한번 마셔보고 또 태국 커피를 못마셨더라고요. 한국오니 아쉽네요.

태국음식은 한번도 못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하하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아니시니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아 태국도 커리를 좋아하는 나라였군요 그건 또 몰랐네요
이국적인 사진들이 어서 여행을 떠나라고 소리치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 저도 9월말에 여행이 계획되어 있는데 기분상 8월에도 가고 싶습니다. ㅠ_ㅠ
제가 스팀잇을 한달만 아니 두달만 먼저 알았어도 그걸로 가는건데요. 아쉽네요.

와 태국의 쿠킹클래서 정말 색다르네요 ^^
외국에서 그 나라의 언어로 그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본다니
뭔가 설렘과 호기심이 올라와요 ^^
글 잘 읽고 갑니다 ~

그렇죠? 저도 그래서 이번에 쿠킹클래스를 들었던 것이지요.
꼭 이것뿐만 아니더라도 같이 할 수 있는 투어 같은 경우도 재미날 것 같더라고요.

오 이거 가셨군요....!!

네 다녀왔습니다. 큰 맘먹고 질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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