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아들의 교실

in #kr-newbie7 years ago

제 딸아이도 어린이집이 바뀌는 과정에서 마음을 근심케 하는 점이 있었답니다. 집에서는 말을 잘 하는데, 어린이집에서는 전혀 입을 열지 않는 증상이 몇달 동안 이어졌습니다. 선생님에게도.. 친구에게도..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1년 이상 상담 프로그램 진행하면서 여러 상황들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운 적도 있고.. 때로는 어린이집 언니와 대화하면서 '나도 노력하고 있거든.. ' 하면서 울었던 적도 있네요. 지난 과정 가운데 분명한 것은 가족이 함께 관심을 갖고 노력할 때 조금씩 조금씩 변한다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계속 사랑과 신뢰를 전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Sort: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에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댓글을 열심히 적었는데 노트북이 갑자기 업데이트 들어간다고 강제 재부팅에 들어가슨 바람에 날아가버렸어요..ㅜㅜ

아이는 부모가 믿는대로 자란다고 하죠..
괜찮은 사람으로 잘 성장할 거라고 믿어요.
jzquare님 따님도 참 괜찮은 사람으로 잘 성장할 거라고 믿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