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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kr-ballet] 지젤 Giselle (part 1)
오오 지젤이군요! 저는 발레 문외한이지만 어릴 적 재미있게 읽은 하이틴 로맨스 소설에 발레학교 이야기가 나와서 지젤을 알고 있었어요. 거기서 여자 주인공의 라이벌이 지젤 연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점프를 수차례 하는 아주 어려운 춤이라고 써 있어서 아 그렇구나, 하고 넘겼는데 실제로 지젤 내용을 설명해주시니까 가깝게 느껴져요. 저는 이런 비극적인 로맨스도 좋더라고요ㅎㅎㅎ
본문에 있는 첫번째 영상이 궁금해서 틀었다가 화질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의상도 엄청 화려한 느낌이네요. 두번째 영상은 뭔가 춤이 우아하고 나긋나긋한 느낌이네요. 발레도 모르고 춤도 잘 몰라서 맞는 표현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잘 보았습니다!
우티스님 맞아요! 게다가 꼭 발레를알아야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발레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어떤 춤을 보았을 때 뭔가 느끼는게 있다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정답이 있어서 맞고 틀리는게 아니라요. 만약 정답이 있어서 맞는 말만 할 수 있는 거라면 그건 이미 예술의 범주에 들기 어렵지 않을까, 아니 적어도 대중에게 봐달라고 손내미는 예술은 될 수 없지 않나 생각해요. 그러니까 아는 것이 많다면 좀더 풍성하게 느낄 수는 있겠지만 아는 것이 별로 없다고 해도 그 때 받는 느낌이 틀리거나 잘못된 것은 아닐거예요! 적어도 전 그렇게 생각해요 ㅎㅎㅎ
점프를 수차례 하는 아주 어려운 춤은 지젤 2막에 나옵니다! 어서 2막 소개까지 마무리해야겟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