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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의 능력이라.....저는 대화가 없을때 굉장히 답답함을 느낍니다.그래서 와이프가 저의 이런 성격을 알기에 삐치면 말을 안합니다.제가 지쳐서 미안하다는 말이나오게 하죠.ㅎㅎㅎ 두서 없이 써버렸지만
다른이도 님이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그자리를 즐기고 있다는걸 느낄겁니다.조급함없이 즐기시다 보면 더 자연스러워지고 잘 어울리실것 같아요^^

어떠한 방법으로도 아내를 이길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무조건 긍정하고 들어주는 방법밖에요.ㅎㅎ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때는 술을 좋아하면서도 잘 안마시려고 해요. 일단 눈을 맞추고 맞장구 치면서 우리가 서로 존중하고 있구나 하고 느끼는 일이 무척 즐겁더라구요. 그래서 더 조급해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대화를 이끌지는 못해도 리액션하나만은 제대로 하려구요....두서없이 써버렸네요.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twinpapa님!!

그거면 되지 않을 까요?노력하고 즐기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갑자기 분위기 싸해질때는 방법이 업더라구요..ㅎㅎ

필사자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대단한 매력을느끼게 되는군요. 공감대화의 장점을 하나 더 발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별말씀을요... ^^ 공감이벤트 1-1부터 읽어보면서 '어쩜 '공감'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이런 이벤트를 기획하셨지'하고 무릎을 치게 되더라구요. 아마 요즘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

감사합니다. @isis-lee 님^^

둘 사이의 침묵을 견딜 수 없어 뭔가 해보려고 하면 그 모습이 어색해 주변 사람들이 웃곤 한다. 실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저도 보통 먼저 말을 걸고, 공통점 공통 화젯거리를 찾아보곤 합니다.
하지만 열심히 말을 해도 반응을 안해주면 그것도 나름대로 기분이 퍽이나 상하곤 하는데..
필사자님처럼 침묵을 먼저 끊으려 해주시는 자세의 분들은 오래 얘기나누고 싶어지죠^^

우리는 사소한 일상을 공유하면서 친구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거창한 주제가 아니라 스몰 토크(small talk)로 눈앞에 앉아 있는 ‘너’에게 다가갔다.

문득 이 문장을 읽고, 정말 어렸을 때 친해진 친구들은 무슨 말로 우리가 시작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신기했네요..ㅎㅎ

그래서 너에게 다가가는 방법은 끊임없이 ‘듣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결론이 없다고 하셨는데, 위 문구가 누구나 공감할만 한 결론 아닐까요?
그나저나 저도 스팀잇 하면서 잡담력이 참 많이 늘은것 같습니다.
댓글을 달기전에 올리는 글들 확인해 버릇했더니,
말을 하면서도 조심해야 될 상황들이 인지 되더라구요^^

글 정말 잘 읽고 갑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어요. 화창한 일요일 아침이었구요. 저는 일어나서 커피 한잔 마시며 TV를 보고 있었어요. 이어 와이프도 일어났는데, 창문을 열면서

날씨가 너무 좋은데...

라고 말하더라구요. 물론 저는 TV를 보고 있었구요. 그런데 잠시 정적이 흐르더라구요. 그리고 대뜸,

왜 반응이 없어?

그리고 이일로 그렇게 싸우게 될지 몰랐지요. 그래서 시간이 흘러 화해하고 물어보니, 날씨가 좋다고 했으니,

아, 그래. 날씨가 좋구나!

라고 긍정해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듣는 것'이 무엇인지, 상대에게 귀기울이는 것이 무엇인지 긍정하고 공감하는 것에 대해서 배우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타인에 대한 사소한 긍정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래서 결국 키는 '소통'이군요! 최근 사회에서 '소통'의 의미는 날로 갈 수록 커지는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부부 사이에 그렇게 '소통'을 하는것도 제가 알기로 힘들다고 들었는데,

화목하게 '소통'하고 계신것 같아 대단하다고까지 느껴지네요.

경험이 담긴 글은 전 언제나 좋아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말할 수 없는 일들도 많아서요... 조금씩 풀어봐야죠...ㅎㅎ

네, 이 글 읽고 무릎을 탁 치게 되네요.
바로 그것이구나!
'날씨가 너무좋은데...'
'아, 날씨가 참 좋구나!'
저는 이것을 붕어빵이라고 부릅니다. 붕어빵은 공감의 중요한 방법중 하나입니다 .

연애 초기에는 얼마나 싸웠는지 몰라요. 그래서 지금의 아내가 그러더라구요. 일단 자기가 말하면 한번 똑같이 따라하면서 긍정해달라고.... 처음에는 잘 납득이 되지 않아서 일단기계적으로 연습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도 도움이 되는 많은 경험을 하고 나니,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ㅎㅎ

ㅋㅋ 이 글 읽고 보니, 상당히 무뚝뚝하신 편이셨나봅니다~

아내 분도 대단하고 멋지시네요 ㅋㅋ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것 같아요. ㅋㅋ
그런데 얘기를 들으면 들을 수록 맞는 거 같기도 해서....ㅎㅎ
그게 속편하더라구요...

상대적으로 남자들이붕어빵 되기가 더 어려운 거 같아요^^
붕어빵을 반사거울이라고 해도 되겠어요

붕어빵, 반사거울 오늘 많이 배웁니다. ㅎㅎ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의 어색함을 풀어줄 히든카드 하나는 준비해야될거 같은데, 쉽게 공감할만한 내용이.. 요즘은 북한과의 관계개선.. 뭐 이런 것도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친분 없으면 말을 아끼게 되어서 잡담력을 발휘하고 싶다가도 넣어두는 경우가 있네요;;

맞아요. ㅎㅎ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저는 일단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서 칭찬할 거리를 먼저 찾는 거 같아요. 그러면 반드시 응답이 오고 다시 대화를 이어가게 되더라구요. 날씨도 좋고, 누구 알아요?라고 공통인맥을 찾기도 하고요.ㅋㅋ 일상적인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편입니다. 그리고 하나더 추가하면 상대의 말에 반응하는 것인데요. 저는 이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ㅠㅠ

와, 필사자님은 대단한 공감능력을 갖추고 있네요. 남성분 같은데..참 좋습니다. 함께 하시는 분이 행복하시겠어요.

아이 별말씀을요. 님께서 다 판을 마련해주셔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을뿐인데요..ㅎㅎ

사소한 일, 물건하나로 수다의 꽃이 피어나는게 잡담의 매력이죠.
너무 진지하지않고 무겁지 않고 가볍게 함께 시간을 보낼수도 있고요.ㅎ
다만, 잡담이라도 갑뿐사나 낄끼빠빠를 잘해야 할 것 같아요.
낄끼빠빠를 잘 못해서 쿠사리먹은 경험이있는 제 생각으로는요.ㅎㅎㅎ
아! 갑분싸나 낄끼빠빠를 모르실 수도 있겠네요.
갑분싸 :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는
낄끼빠빠 : 낄대끼고 빠질때 바져라

이런 의미입니다.ㅋ

어떻게 아셨죠? ㅎㅎ 갑분싸 막, 위키에서 찾아봤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네요. ㅎㅎ
그것때문에 대화에서 위축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굴하지 않고 말을 거는 편이긴 해요. (결과는 말하지 않을래요...ㅎㅎ)

굴하지 않고 말을 거는것도 참 좋죠. 때때로 그런 힘이 필요한거 같아요. 누군가의 동조없이도 스스로 말을 꺼내고 해 나갈수 있는 힘이요.

갑뿐싸, 낄끼빠빠...설명 감사해요 안그럼 영원히 모를뻔 했군요^^

잡담을 고급지게 풀어주셨네요.ㅎ
격떨어지는 듯 해도 수다라 말하고 싶네요.
할말이 없어서 힘들 때는
전 외모 칭찬이나 의상의 포인트 칭찬
소지품의 궁금증이나 헤어 스타일
양말 색깔ㅎ 반지 손모양 등의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기준이 상대에게 맞춰지면
대화는 술술 풀려나가는 듯 합니다.

닉네임 멋집니다.ㅎㅎ!^^👍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전혀 격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수다라는 말이 주는 어감이 너무 좋아서 잡담보다 수다라는 말을 즐겨쓰는 거 같아요. ㅎㅎ수다, 잡담이 가지고 있는 생산적인 힘을 말하고 싶었는데....ㅋㅋ

서로 간의 거리를 좁히는데 수다만한게 또 있을까요. ^^

반갑습니다. @stella7님^^

ㅋㅋ 잡담의 생산적인 힘
넵 잘 기억할께요
이런게 수다라니까요.
자꾸 다른길로 빠져요 ㅋㅋㅋㅋㅋ

어떤 모임은 어색하고 초대받지 않고 온 사람처럼 불편한 자리가 있습니다. 대화에 참여하기도 쑥스럽고 계속 듣고 있기만 하기도 괴로운 자리... 그런 자리는 처음부터 피하는 게 맞겠지요?

반갑습니다. @syskwl님, ^^ 저도 유독 저랑 맞지 않는 모임이 있는 경우는 힘들더라구요. 가서 꿔다 놓은 보리자루같은 생각도 들구요. 그렇다고 피하는 내 모습은 싫고, 그래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ㅜㅜ 방법이 없을까요?

어쩌면 저 스스로를 감추기 위해 말을 많이하기 위해 잡담을 하다보니 점점 말이 많아졌었던것 같습니다.
잡담도 능력이지만 줄다리기를 잘못하면 사람이 가벼워 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잡담이 좋습니다.^^)

진짜 그런거 같아요. 가끔 여러 사람이 모인자리에서 대화하다 보면 아차 싶을대가 있더라구요. ㅋㅋ 그러면 집에 돌아와서 한동안 후회의 시간을 보냅니다. ㅎㅎ

대다수의 남자분들이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잡담력(?)이 떨어지는거 같던데
필사자님은 상당히 뛰어나신것 같네요.
다정다감한 분이신듯^^

칭찬으로 생각하면 매우 기분이 좋지만, 또 사실은 전혀 그렇지 못해서 얼굴이 확 달아올라요. 기계적인 공감이 아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lucky2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네.이시스님 이벤트로 멋진 분 알게 되었네요.
반갑습니다^^

@isis-lee 님 힐링 이벤트 보고 왔습니다~

스팀잇에서의 공감이라?
주제가 다양하지 않고 소모임 단위로 보팅 나누기 위주인~
스팀잇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소외감이 들지않고 건강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는~
별로 돈 안되고 관심 못받는 주제라 할지라도~
그 분야가 자리 잡힐때까지 가시밭길을 걸어주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저도 조금 놀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요. 뉴비를 위해서 이런 판을 만들어주신 @isis-lee님께 감사할뿐입니다. 이렇게 댓글로 의견 나눌 수 있어서 점 좋네요. @keydon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저도 비슷한 경험이 많아 공감이 많이 됩니다.

진지한 주제는 잘 이야기하는 데
잡담 수다에는 뻘쭘할 때가 많거든요.

잡담력을 어떻게하면 키울까?

정해진 궤도 위가 아니라
말씀하신 대로 끊임없이 서로 끼어들고 간섭하며 귀 기울일 때....

쉽지는 않는 거 같아요.
많이 듣고
많이 끼어들고...

이시스님 덕에 또 이렇게 끼어들어 봅니다.

잡담력이 높아지는 그날 까지 ㅎ

사실 스팀잇을 보면서 잡담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는거 같아요. 어찌나 재미있게 말씀들을 잘하시는지 말입니다. 그렇게 주고 받는 대화의 흥에 끼어들고 싶지만, 좀 뻘쭘하게 구경만할 때가 많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조근조근 재미있게 말씀하시는 @kimkwanghwa 님과 이야기나누어서 영광입니다. ㅎㅎ

잡담력보다 수다력이 더 낫지 않나요? 잡담력! 발음이 좀 어려워요^^

듣고보니 그렇네요. ㅎㅎ 수다력 받침이 없어 부드럽게 읽혀요..ㅎㅎ

그리고 잡담이라고 하면 웬지 시간 낭비라는 느낌도 갖는데
수다는 웬지 정이 간다고 할까요?^^

저는 여성들한테서 수다를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남자들은 수다가 드물잖아요.

맞아요! 그래서인지 여사친과 얘기할때가 말이 더 많아지긴하더라구요.ㅎㅎ 다른 이유때문은 아니겠죠...ㅋㅋ

끼어드는 능력..자기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잘 끼어 드셨습니다 .^^

자기 신뢰라면 한 가닥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