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날이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날이다.
뭔가에 홀린듯 앉은뱅이 의자에 앉아있던 그녀는 서랍을 열어 가방을 꺼냈다.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가방이었다.
그 가방에 하나 둘, 그녀의 추억들을 우겨넣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그렸던 그림노트, 매일 밤 머리맡에 두고 자던 시집, 오랜 시간을 함께한 펜촉, 겨우내 그녀의 몸을 데워주던 목도리.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날이다.
뭔가에 홀린듯 앉은뱅이 의자에 앉아있던 그녀는 서랍을 열어 가방을 꺼냈다.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가방이었다.
그 가방에 하나 둘, 그녀의 추억들을 우겨넣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그렸던 그림노트, 매일 밤 머리맡에 두고 자던 시집, 오랜 시간을 함께한 펜촉, 겨우내 그녀의 몸을 데워주던 목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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