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마음에서 빠져나와 삶 속으로 들어가라

in #kr-psychology8 years ago (edited)

뱀이라는 단어 자체가 뱀은 아닙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특정 생명체를 개라고 부르고 쓰는 것이지, 개라는 단어에는 해당 생명체와 결부된 것이 실상은 없다는 맥락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그래서 개라는 낱말은 짖지 않는다고 한 듯합니다). ㅎㅎ 제가 구조주의 언어학을 논할 정도로 그쪽으론 잘 모르지만요. ㅎㅎ

Sort:  

그렇군요. 개라는 낱말은 짖지 않는다고 말한 데는 어떤 의도가 있을 것 같은데 스피노자가 이 말을 했을 당시의 학문적 배경을 알 필요가 있겠네요.

남경태 선생이 스피노자의 말을 빌려서 구조주의 언어학을 설명하려 한 것이지, 말씀대로 스피노자의 발언엔 또다른 학문적 배경이 있을 듯합니다. 제가 깊이 알지 못하는 것을 인용한 면이 있네요. 말이 길어졌네요. ㅎ 글 잘 읽었습니다! :-)

생각을 확장시켜 주셨습니다. 감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