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한자 ‘차익’
- 23(목)
差 益
*어긋날 차(工-10, 4급)
*더할 익(皿-10, 5급)
- 23(목)
‘싼 물건을 사서 비싸게 팔았더니 두 배의 차익이 남았다’의 ‘차익’은? ①車益 ②次益 ③差益 ④借益. ‘差益’이란?
差자의 원형은 고개를 숙인 채 늘어진 이삭을 손으로 잡고 있는 모양에, 그 이삭들의 크기가 약간씩 다름을 가리키기 위한 ‘二’(→工)가 첨가되어 있는 것이었다. ‘약간씩 다르다’(differ a little)가 본뜻인데, ‘어긋나다’(be dislocated) ‘병이 낫다’(get well) ‘등급’(degre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益자는 그릇[皿]에 물[水]이 철철 흘러 넘치는 모양으로 ‘넘치다’(overflow)가 본래 의미였다. 후에 ‘더하다’(grow severe) ‘도움이 되다’(beneficial) ‘이로움’(an advantage) ‘더욱’(more) 등으로 확대 사용되는 예가 많아지자, 본래 뜻은 溢(넘칠 일)자를 따로 만들어 나타냈다.
差益은 ‘시세 따위의 차이로 얻은 이익’을 이른다. 한비자 왈,
‘자그마한 이득에 연연하다간
큰 이익을 놓치게 된다.’
(顧小利,
則大利之殘也
- 韓非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