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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26] 사제로부터 쓴 소리를 들은 젊은 어부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그는 무릎을 펴고 일어나 사제에게 말했다. ‘아버지여. 파우누스는 숲에서 살며 기뻐하죠. 암초 위에는 붉은 금빛 하프를 들고 인어가 앉아 있습니다. 꽃의 나날과 같은 그 나날을 저도 보내고 싶습니다. 간청건대 그들처럼 되게 해주세요. 또한 영혼이란 게 나와 내가 사랑하는 것 사이에 서있는 것이라면 내게 어떤 쓸모가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