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7일차 - 일출보며 태국과 작별하기

마지막 날이네요.^^
어제 너무 더위를 먹어서 그런지 새벽에 잠을 깼는데
도무지 다시 잠이 오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어제 포기했던 일출을 보러 나갔지 뭡니까.

뱃속에 거지가 들었는지 왜이리 배는 자주 고픈가요? 세븐일레븐에 가서 새벽 간식을 준비해 해변쪽으로 나갔습니다.
간식은 김밥과 딸기우유에요.^^

많지는 않지만 저처럼 일출을 보기위해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날이점점 밝아오는데 해는 언제 뜨는겨?

끈기있게 기다렸더니 일출 기미가 보이면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구름이 많아 오메가 일출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이만하면 동남아에선 제법 훌륭한 일출입니다.^^

아침을 먹고 다시 시계탑에서 가까운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보게될 후아힌 볼거리네요.

시골 기차역처럼 작지만 아담하게 지어놓은거 같아요.
물론 아직도 기차가 정차하는 곳이에요.

여기는 무슨 전시장인줄 알았는데 대충 보니 왕이
기차를 기다릴때 사용했던 대기실이라 합니다.^^;;

공중전화 부스가 기차역과 괜찮은 조화를 이룹니다.

때마침 기차가 들어오네요.

이렇게 기차역까지 다보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택시까지 미리 예약을 해뒀습니다.
남은 시간까지 호텔에서 뒹글거리다 짐 정리마치고
마지막 오찬을 호텔 직원이 추천해준 식당에 가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 사진은 다음에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방콕으로 가야할 시간이네요.
여기는 RRC bus terminal입니다.
티켓은 어제 미리 예약을 해뒀구요.ㅎㅎ

제가 타고갈 버스랍니다.
뒷쪽에 화장실도 있는 버스에요.
그래서 전 앞쪽에 자리를 미리 배정받았지요.ㅋ
냄새가 좀 난다는 말이 있어서...ㅋㅋ

화장실이 있어서 그런지 기사는 한번도 안쉬고
3시간 30분을 곧장 운전해서 공항에 도착해 버리네요.
방콕 도로 체증이 심해 일찍 왔는데 너무 빨리 도착
해버렸네요.ㅠㅠ

그래서 전 지금 공항입니다.

무언가 먹기는 해야겠는데 사람들이 너무 바글바글...^^;;
아무튼 무사히 여행 잘 마쳤습니다.
돌아가면 부분적으로 여행기 추가해서 올리는걸로 하겠습니다.
곧 한국에서 뵈요.~~~ ^^